한국 데모1 한국의 촛불집회를 직접 본 일본인의 마음 호텔에 캐리어를 던져놓고 세종문화회관까지 단숨에 달려 도착한 시각이 7시 30분이였다. 밀려오는 허기를 달래야하는데 마땅히 먹거리를 찾지 못한 채 서서 커피와 도넛으로 저녁을 대신하는데 깨달음은 뒤쪽 아줌마가 먹고 있는 김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탭의 안내에 따라 우리 좌석에 앉자마자 문화시설의 첨단화에 놀랐다며 연신 감탄을 하면서 여기저기 꼼꼼하게 사진을 찍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맨발로 등장한 이 은미씨의 첫곡은 녹턴이였다.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박수를 치는 깨달음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귀엽다면서 점점 더 좋아진다고 입이 귀까지 걸린 채로 기쁨을 주체못했다. 박수와 함성으로 휴식없는 2시간 15분의 열성적인 라이브가 끝나고 앞 줄에 앉아 있던 우리들 곁으로 마지막 곡인 [애인 있.. 2016.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