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트2

다들 추억을 먹고 산다. 깨달음에게 요코하마(横浜)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시골 미에(三重)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대학생활을 보냈고 열정이 불타오르던 20대후반에 처음으로 사무실을 오픈 한 곳도 바로 이 요코하마이다. 그래서 지금도 깨달음은 요코하마 찾는 걸 즐겨하고 일 관계로 만나는 거래처며 관계자들이 이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다. 오늘도 잠깐 미팅이 있다며 만나자길래 나갔더니 새로 생긴 케이블카, 에어 케빈을 타자고 한다. 오픈했을 때 바로 와서 타보려고 했는데 이제야 오게 됐다며 평일이라 한산해서 좋다며 신나했다. 탑승시간은 약 5분정이고 거리도 상당히 짧지만 요코하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뷰를 생각해 설계를 한 거라며 건축가의 시선으로 평가했다. 내게 어떠냐고 묻길래 싱가포르 센토사 케이블카와 디자인이 똑같아 .. 2021. 6. 5.
어른들도 노는 건 다 똑같다. [ 깨달음, 오늘,,우리 뭐 하지? ][ 음,,어디 가면 재밌을까? ]추석연휴(이곳은 8월15일이 추석)가 시작되고3일이 지났다. 그 3일동안 우린 서로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했다.공부를 하기도 하고 책도 읽고, 잠을 자고, 취미생활을 하며 상대가무엇을 하던 전혀 터치하지 않은 시간, 독신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4일째 되는 오늘,이젠 둘이서 놀아볼까라는생각을 서로 하면서 어디서 뭘 할까,궁리를 해도 좀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없다.연휴여서 쉬는 곳도 많고 영화관, 미술관, 쇼핑은 늘 하던 것이고 특별히 어딜 가면 휴가다움을 느낄까 둘이서 고민을 했다.[ 깨달음, 추석이니까 추석음식 만들어서그냥 집에서 먹고 쉴까? ][ 그건 한국 추석날하면 좋지 않아? 일본은추석이여도 특별히 먹는 요리가.. 201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