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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뭐든지 대신해 주는 일본의 대행 서비스

by 일본의 케이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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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 참 많은 [대행 서비스]가 있다.

지난 여름방학, 초등학생의 밀린숙제를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다양한 서비스내용, 이용료, 이용객의 의견들이 소개 되었다.

 

1. 숙제대행 서비스

드릴학습( 학습지 풀이) -한권에 5,000엔~

공작, 만들기 숙제-5,000엔~

독서 감상문- 400자 원고1장당 3,000엔~

그림,포스터 숙제는 18,000엔부터~

의로인은 주로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다고 한다.

 

2. 사죄대행 서비스

의뢰인에게 사과하는 방법(어드바이스)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함께 사과를 하러 가기도 하며, 의뢰인을 대신해서 사죄를 한다.

이용자의 연령층은 사과방법을 모르는 20,30대가 많다고 한다.

요금은 우편(편지)나 전화를 이용한 사죄는 5,000엔~

직접 찾아가서 하는 사죄는 15,000엔~3만엔이다.

 

3. 애인대행 서비스

대행인과 일반 커플들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는 있지만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여서는 안 되며 주 이용객 연령층은 18세~70세.

가격은 5,000엔부터이지만 시간별 요금과 출장료는 별도이다.

 

4. 동창회 주선대행 서비스

동창회에 필요한 장소및 출석자관리, 홈피제작등을 위주로 하며

동창회 주체를 위한 모든 업무를 맡아서 대신한다.

이용료는 참석자 1인당 7,000엔이다.

 

그 외에도 부모, 손자를 대신해주는 [ 가족대행 서비스]

여전히 인기가 있어 특히 명절 때나 축하파티(생일, 입학, 졸업 등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단다.

일본도 핵가족화가 심해지면서 가족이란 의미가 엷어져가고 있다.

부모도, 자식도 대신하고, 그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역할을 대신해 주는 다양한 서비스,,,[ 사죄대행 서비스]까지 등장하는 요즘 세상,,, 

편리해지고, 간편해지는 세상이 씁쓸한 것은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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