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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사람이 사람을 용서한다는 게...

by 일본의 케이 2014. 4. 16.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게 참 고통이다.

그래서,,,, 내가 편해지고 싶어 용서를 하려하는데 좀처럼 마음이 움직여 주질 않는다. 

너무 힘들어 울었다. 어제도 오늘도.....

목이 터져라 울어도 그때뿐,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라고, 내 탓이라고 자기암시를 해보지만

돌덩이처럼  자리잡고 있는 미움의 덩어리가 무겁게 날 짓누르기만 한다.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무언가를 의지하고 기대했다는 것이라는데...

결국, 난 뭘 원하고 기대했을까...


 

용서한다는 것은 정신을 맑게 한다고들 말을 한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미워해서 이로울 게 하나도 없다는 건 알고 있다.

용서하자고 마음먹으면 되는 것을,,, 내가 바뀌면 상대도 바뀐다는 것을,,,알면서도 실천을 못하고 있다.

성경책을 읽고 또 읽고 혜민스님에 책들을 펼쳐보아도 평온이 찾아오질 않는다. 

 

날이 가면 갈수록 내 영혼이 내 마음이 파괴 되가는 것 같아 통증이 더해간다.

머리로는 100번, 1,000번 용서가 되지만 여전히 용서하지 못한 내 마음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래서 다 잘라 버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난 그저 눈물만 흘린다.

다시 한 번 내게 주문을 건다.

모든 건 내 잘못이라고,,, 이렇게 된 것은 내 탓이라고,,,,

 

댓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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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lla nox 2014.04.16 14:16

    케이님 !마음껏 우세요 . 미운사람 마음속에서 지워버릴 때까지요. 저는 미운사람 이땅에서는 다시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요. 글속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리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픔니다. 옆을 돌아보세요. 케이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요. 저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일어나세요.
    답글

  • stella nox 2014.04.16 14:16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 2014.04.16 16:33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4.04.16 17:37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만만디 2014.04.16 19:38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답글

  • 바사삭 2014.04.16 20:21

    힘내세요! 용서하다는건 정말 힘든일인듯합니다..저도 마찬가지로..몸도 마음도 평안하기를바래요
    답글

  • 지성 2014.04.16 21:27

    It's not your fault..
    맘으로 안아드립니다..
    답글

  • 2014.04.16 21:2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이미경 2014.04.16 23:28

    아픈상처가 많으신가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힘내시라고 열심히 살아온 지금처럼만 하시면 될듯싶습니다 댓글 잘안달고 항상 마음으로만 화이팅하다가 간단히 메모남김니다 가지고 계신것을 내려놓으시면 조금 나아지실겁니다 쉽고도 어렵지요^^ 기운내셔요!!*^^*
    답글

  • 2014.04.16 23:4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민들레 2014.04.17 00:19

    시간이 약입니다.
    점점 엷어질겁니다.
    힘내시고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케이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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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 2014.04.17 01:14

    억지로 용서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물흐르듯이 지나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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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뽄드 2014.04.17 10:07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이 제일 어렵더군요.

    나에게 상처로 남는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조절하기 어려운 것이 감정이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인간이라는 증거였겠죠.

    극복할 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케이님.

    그저... 케이님이 좀더 강해져 미움이란 감정을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원하는 사람이 저 뿐만아닌
    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 흑표 2014.04.17 10:15

    다른이를 용서한다는 것.

    이성과 감정의 사이에서..

    어쩔수없는 사람이기에 어려운것 같습니다.
    답글

  • 2014.04.17 10:1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예희 2014.04.18 10:17

    '용서'는 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일 겁니다.
    더 더 군더~~~뒤끝있는 전 증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망각이란 것이 때론 도움을 주지만,
    죽어두 안되는 용서.......내게두 있답니다.
    답글

  • JS 2014.04.18 15:33

    용서는 사실 나 자신을 위한 것 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매일같이 조금씩 마음에서 내려놓고 산답니다. 가슴아픈일 일수록 속에서 내것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도 하더군요. 무슨일이신지 모르지만 케이님 마음이 편안해지셨으면 합니다.
    답글

  • 누미 2014.04.19 22:42

    용서를 못하는 자신을 용서하시는게 어떨까요? 용서 못하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보듬어주는 시간도 필요한것 같아요.
    답글

  • 눈부처 2014.04.20 17:10

    오래전 부터 케이님의 글을 통해 소소한 웃음을 얻었는데.. 답글은 처음남기네요.
    저도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하는 제 자신때문에 괴로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이제 그만 용서하라고... 나도 그래야 한다고 저 자신을 달래고, 윽박지르던..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나를 두고 피해의식에 쩔었다느니... 속이 좁다느니.. 그렇게 나를 힐란하던 시절
    우연히 이정향 감독의 오늘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용서를 강요하는 사회와 그 강요에 떠밀려 용서한 후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대책없는 용서는 죄악이다"
    무조건적인 용서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아니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는....
    케이님... 용서할 수 없다면.. 억지로 하지 마세요.
    저는 그 너무 당연하고 간단한 답을 얻고 나서 조금은 홀가분해질 수 있었습니다.

    답글

  • 롤링맨 2014.04.22 23:58

    위의 분 말처럼 미워하는 게 나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미워하는 나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까요. 요즘 세상에 미워할 만한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미워하지 않는게 더 부자연스럽죠. 그냥 미워하세요. 그게 더 마음이 편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