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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일본의 장수노인이 즐겨먹는 의외의 한국음식

by 일본의 케이 2017.10.01


일본 전국에 사는 건강장수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유지해 온 식생활 패턴과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발표가 있었다.

 먼저, 장수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 

음료로는 녹차가 단연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커피, 우유 순으로 나왔다.

즐겨 먹는 발효식품에 관한 조사에서는

1위를 요구르트가 차지했고, 

낫또(청국장), 된장, 쯔게모노(야채 절임)

5위가 김치순으로 나왔다.


요구르트는 소화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였고 특히 바나나를 넣은

요구르트는 소화기능 뿐만 아니라

면역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문의의 설명이 덛붙혔다.

또한, 하버드 대학에서 요구르트를 먹는 그룹과

먹지 않는 그룹을 30년간 연구한 결과,

요구르트를 매일 먹는 그룹에서

당뇨병 리스크가 18%감소했다는

논문자료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발효음식 2위로 뽑힌 낫또와 5위의 김치를 

함께 먹으면 슈퍼파워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외에 김치는 두부에 올려 먹거나 찌개를 

만들어 조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낫또는 골다골증을 방지하며 김치와 섞어

 먹을 경우 유산균이 10배로 증가하므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의 하나였다.



다음 조사는 자주 먹는 고기요리에 관한 결과로

1위가 숫불구이, 스테이크, 돈카스 순으로 나왔다.

장수의 필수조건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고기는 연세를 드신분일수록 고기를 꼭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섭취하기를 권했다.

육류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어

혈관과 면역세포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고기의 단백질이 뇌의 혈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육류의 부위별로는

적당히 기름이 섞인 갈비부위와 등심, 안창살 순으로

 추천하고 어르신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육류를

 섭취해야만이 영양 바렌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육류 섭취 시 

소화 흡수를 돕는 것으로는

고추장이 좋으므로 양념장에 적당량의

고추장을 풀어 드시라는 권유도 함께했다.

고추장에는 갭사이신이 함유되어 있어

위의 점액분비를 도와줌으로 소화기능을 강화시켜 

좋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김치가 

찰떡 궁합이니 고기를 먹을 시에는 

고추장이나 김치와 함께 먹는 습관을 

갖는게 좋다고 한다.

또한, 김치는 우선 장의 운동을 활성화 시켜줌으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줘서

당뇨병, 심장질환, 비만등 성인병 예방및

치료에도 도움을 주 비타민 A와 C의 

함유량이 많아 노화를 억제하므로

어르신들에게는 필요한 음식이라고 한다.

김치가 익으면서 발생하는 젓산균이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또는 사멸시키는 정장작용을 갖고 

있음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김치는 채소의 발육상태, 소금의 종류,

 젓갈의 종류와 숙성상태, 물의 특성 등등에 따라 

맛이 좌우되며 김치류와 절임류로 분류하고 있지만, 

일본은 절임류에 속한다. 소금이나 식초, 된장, 

누룩들에 절인 야채를 뜻한 게모노(漬物)가

 대표적인 절임야채로

우리의 장아찌와 같은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오신코(お新香) 도 야채 절임의 한 종류로

 단시간 절인 야채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

아사즈케, 이치야쯔게, 후루쯔게로 불리운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우리의 

즉석 김치나 겉절이와 비슷하다.


(묘가와 시소-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사진)


또한, 일본에서 김치는 쉽게 구입이 가능한 채소나

과일, 건어물 등에 빨간 고춧가루 양념이 버물러진 

모두 것들을 통틀어 기무치(김치)라고 칭한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판매되는 김치는

 한국에서 잘 담지 않는 야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연근김치, 매실김치, 마김치, 토마토김치, 샐러리김치,

우엉김치, 락쿄김치, 여주김치, 묘가(양하) 김치, 

시소(차조기의 잎-일본의 깻잎) 김치, 

죽순김치, 청경채김치 등, 계절 채소나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야채들을 다양하게 이용한다.

일본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원조 한류팬이나 한식에 관심이 많은 분 외에는 

거의 기무치노 모토(キムチの素)라는

김치 양념을 베이스로 한 조미료를 이용해

 김치맛을 내고 싶을 때 그 양념을 부어서

 버무리거나 찌개를 해먹는다.

그리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 30종류의 김치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골라 구입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년, 3월, 마이나비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쯔게모노 앙케이트를 실시한 결과

1위가 배추김치, 2위가 단무지로 나왔다.

김치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매운음식을 좋아해서,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고

남으면 찌개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한다는 답변과 흰밥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일본인은 대부분 김치에서 신맛이 나면

상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익은 김치를 어떻게 조리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고 버리는 분들도 많아 

난 내 주위의 일본분들께

김치 볶음밥, 김치찌개, 부대찌개, 

김치 부침개, 두부김치, 김치 돼지고기볶음 등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곤 한다.

http://keijapan.tistory.com/846 )

일본인들이 김치를 먹는 다양한 방법

노인들부터 젊은층까지 두루 한국의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꼽아 즐겨찾는 모습들이 좋다.

싸늘해져만 가는 한일관계이지만, 

음식문화 만큼은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가 즐기며 

공감하는 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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