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떼를 써도 한국에 갈 순 없다.
[ 오머니,,,어찌까..일본,,,,] [ 오메,,,,, 깨서방 보러 일본에 한 번 갈라그랬는디 영 맘대로 안되네~] [ 오머니, 괜찮아요~~~] [ 올 해 못가믄, 내년에 갈랑께 기다리소잉~] [ 오머니, 힘내세요~] 5월 연휴기간 온 가족이 일본으로 휴가 올 계획을 세웠는데 3배로 뛴 여행비용에 몇 번 갈등을 하다 그냥 성수기를 피해 오자는 결론을 내렸단다. 70만원이면 충분히 즐길 곳인데 3배의 가격을 주고 굳이 올 필요가 없지 않냐는 나의 의견과 깨달음이 그렇게 아까운 돈을 써서 안 된다는 주장도 있어 최종적으로 5월을 피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던 모양이다. 전화를 끊고 깨달음이 꺼낸 건, 이번에 한국에서 우리 엄마가 깨달음에게 준 곶감셋트였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지 뜯지도 않고 냉장고에 넣어 ..
201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