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계1 남편이 감기에 최고라 말하는 한국의 이것 어제도 이곳 도쿄는 최고기온이 18도,오늘은 20도였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해겨울이였다가 가을으로 돌아가는묘한 날씨가 요며칠 계속 되고 있다.코트를 입었다가 더워서 다시 양복만 입고 출근하길 반복했는데 송년회가 시작되면서퇴근이 늦여지며 밤바람을 쐰 깨달음이 감기기운이 있다고 했다. 엄마가 보내주신 배즙을 따뜻하게 데워서 아침, 저녁으로 마셨지만그렇게 개운치 않았던 모양이였다.퇴근하고 돌아온 깨달음이 문뜩 물었다.[ 우리 지난번 한국에서 마지막날호텔 라운지에서 키친 먹었잖아,생각나? ]그날은 해질무렵부터 종로에 나가서 돌아다녔고 만보계가 2만5천보를 찍었던 날이였다. 종로에서 놀다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걸보고 흥분한 깨달음이 청계천을 청국장이랑 헷갈려 청국찬이라고 해서 둘이 배를 움켜잡고 웃었던 것도 기.. 2018.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