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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님5

남편을 기분좋게 만든 신년카드 연말 쇼핑을 즐기고 있는데 동생에게서한국은 동지였다며 동짓죽 사진을 보내왔다.광주에서는 팥죽에 칼국수 면을 넣은 것을팥죽, 새알심을 넣은 것은 동지죽이라 부른다.깨달음이 시장에 가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꼭 먹었던 곳에서 이번에도 엄마와 함께 먹다가사진을 보낸거라고 했다.깨달음에게 한국은 팥죽 먹는 날이라고 사진을보여줬더니 잠시 생각하는 듯하다가 금방 동지라고 알아차리고는 우리도 먹자며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일본식 팥죽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달아서 난 별로 좋아하지 않은 오시루코 전문점이였다. 오시루코는 건더기가 없이 팥을 갈아서 끓인 것을말하며 팥 알갱이가 남은채로 나오는 것은젠자이라고 한다. 한국은 입맛에 맞게 설탕이나 소금을 가미하지만 여긴 처음부터 상당히 달달한 상태로 나오고 찹쌀로 만든 새알심 보다.. 2018. 12. 24.
일본에서 차리는 구정 상차림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옆자리 앉은한국인 여학생들이 한국은 설날인데 떡국이라도 먹어야하지 않겠냐며 유학 오기 전 가족들과 보낸 명절 얘기를 나눴다.구정인 한국은 친척, 가족들이 오가고한자리에 둘러 앉아 덕담을 나누고 지난 얘기들을 나눌 것이다. 요즘은 홀로 지내는사람들이 점점 늘었다고 하는데 내 기억속설날은 아침부터 친척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인사를 왔던 모습들이 생생하다.전철에서 내려 바로 마트에 들렀다. 계획에 없었는데 전철 안,그녀들의 얘기에 자극을 받았는지자연스럽게 명절 음식들을 고르고 있었다. 집에 들어와 김치 냉장고에 넣어둔 고사리를 삶고콩나물, 시금치 나물도 조물조물 무쳤다.갈비에 양념을 하는 동시에 감자를 삶아 샐러드를 만들었다.동그랑땡 재료를 섞어두고, 호박에 구멍을 뚫어고기를 채우고.. 2018. 2. 16.
한일커플이기에 더 감사할 부분이 있다 2주전, 블로그 이웃님이 너무도 귀한 물건을 보내주셨다. 직접 농사지으신 오미자액과수세미액, 건오미자였다.깨달음이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해잔기침을 많이 한다는 걸 블로그를통해 읽어보시고 이렇게 보내주셨다. 기침에 좋다는 도라지액기스, 생강즙, 양파즙,배즙, 무우, 당근도 갈아 모두 마셔보게 했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오미자는 처음 마셔보는 거라고 했더니 복용방법까지 아주 상세히 적어 보내주셨다. 주말 아침, 장마시즌에 접어든 이곳 일본은 어제부터 비가 내렸다.한차례 시원스레 뿌리는 장대비가 끝나고 나면습도가 높아져 온 몸이 끈적끈적, 불쾌지수가 아주 높다.피곤한 우리 둘은 집에서 각자 뒹굴거리다점심 때 거실에 나온 깨달음이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 알았어..만두랑 같이 구울게 ][ 한국 .. 2017. 6. 26.
관광객도 줄을 서서 먹는 긴자의 초밥집 한달에 두 번씩 가는 긴자의 초밥집이 있다.워낙에 인기점이다보니 일본인은 물론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몇 시간씩 줄을 선다.특히,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이곳에데리고 가면 100%만족하는 곳이다.예약이 되지 않으니(코스요리만 예약가능) 줄을 설 수밖에 없지만 홈페이지에 등록을 해 놓으면 메일로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그래서 우린 늘 친구들과 함께 연락이 올 때까지 긴자에서 쇼핑을 즐긴다. 이 날도 대기시간은 기본 2시간 30분이였다.자기 번호가 불리어 지고 30분이 지나면무효가 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해야하지만 번호표를 뽑아놓고 지쳐서 가신 분도 있고쇼핑하다가 포기 하신 분들도 많아실은 1시간정도 기다리는 게 기본이다.이 가게의 매력은 물론 맛도 좋지만다양한 메뉴, 착한 가격이라 할 수 .. 2017. 6. 2.
남편의 다이어트를 위해 먼저 이것부터,, 제주도로 주거를 옮긴 큰 언니가 소포를 보내왔다.형부의 일 관계로 제주도에 갔다가 정착을 했다.채 1년도 되지 않아서 아직 적응기간이긴 하지만제주도 생활이 좋으면서도 빨래가 꼬들꼬들 마르지 않는 것과육지와 다르게 물가가 너무 비싸서 놀랐다는 말을 했었다.우리 휴일에 맞게 소포가 도착을 했고오전중에 회사에 다녀왔던 깨달음이오랜만에 보는 소포를 매우 반가워했다. 올 봄에 언니가 딴 고사리와 달래,말린 호박, 장아찌, 애호박, 그리고 깨달음이 먹고 싶다고 했던 카라향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냈다. 얼른 박스채 테이블에 올려놓고 번개처럼 껍질을 까서 먹어 보더니 엄지 척![ 진짜 달다,,왜 이렇게 달고 맛있지?][ 나도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맛있네][ 역시 각 지방의 특산물은 다 이유가 있어,,진짜 맛있다... ..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