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2 극우와 극좌에 흔들리는 일본과 한국 2주 전, 매운 짬뽕을 먹으며 한국에 가서뭘 할 건지 쉬지 않고 내게 말을 했던 토모짱.탕수육까지 주문해 맛있게 먹을 때만 해도 그녀의 심경에는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토모짱은 내 블로그에도 두어 번 등장한 인물로배용준을 시작으로 한류 드라마를좋아하고 그렇게 한글을 배우고코리아타운을 일주일에 한번씩 갈 정도로한국에 관심도 많고 애정하는 인물이다.일본어가 통하는 강남 피부과에 예약을 했고시간이 되면 눈썹 문신도 하고 싶다고 했다.또 쇼핑 리스트는 물론 찜질방까지 가는 버스 번호등, 아주 철저히 준비한 메모장을내게 보여주며 10년만의 한국행에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그런데 오늘 라인이 왔다.그렇게 기대했던 한국행을 취소했는데 그 이유는대충이랬다. 한국이 불안정한 상태(정치적)인 것과윤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2025. 4. 20. 한국식당에서 남편이 가지고 온 것 늦은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오기 전,깨달음은 오늘 우리가 움직여야할 동선을 체크했다.첫번째 코스는 이번에도 인사동, 20년전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인사동을 안 가면 왠지 허전하다는 깨달음. 안국역을 빠져나오면서부터 기합소리와국악이 흘러나왔고 깨달음은 당연하다는 듯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길을 서둘렀다.그곳엔 무술, 무예, 기공? 같은 시범을 보이는예술단들이 모여있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줄서서 사진 찍는 곳에서 기웃거리던 깨달음도 얼떨결에 한장 찍었다. [ 저거, 너무 무거웠어. 나는 가짜인 줄 알았거든,근데,,진짜 인가 봐.. 전쟁 때 장군들이 사용하는 칼이겠지? ]태어나 처음 만져보는 한국 무기가 신기했는지그 분들이 펼치는 무술시범을 30분가량 찬바닥에 앉아 조용히 관람했다.그리고 우리는 인사동 뒷.. 2018.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