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크1 해외에서 한식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 긴급사태 선언이 재발령 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깨달음은 두 번으로 출근 횟수를 줄였지만 오늘은 거래처에서 미팅에 참석하길 원해 집을 나서는데 발걸음이 무겁다며 현관 앞에서 머뭇거렸다. 이젠 코로나 시대가 1년을 채웠다. 벌써 1년, 많은 것들이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버렸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 삼시세끼를 집에서 챙겨 먹어야 하는 상황이 1년째 계속되고 있다. 끼니를 아주 중요시하는 깨달음 덕분에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날마다 뭐가 좋을지 몰라 학교급식 메뉴판을 들여다볼 때도 있고 다른 이웃님들은 어떻게 세끼를 챙기시는지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끼니때가 되어 차리다 보면 늘 그것이 그것이고 반찬도 특별함이 없다. 여전히 아침은 누룽지와 구운 생선, 그리고 밑반찬들로 준비하는데 난 요즘 지.. 2021.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