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이렇게 써야한다.
주문한 홍삼제품이 도착했다.결혼하고부터 계속 건강보조식품으로먹어왔던 깨달음은 홍삼이 자기 몸에맞는지 안 맞는지 여부보다는 몸에 좋을 거라는심리적인 믿음이 작용한 탓인지 이걸먹어야 기운이 덜 빠진다는 생각이 확고했다.마침 이벤트 기간인 덕분에 여러 가지 홍삼 음료가사은품으로 들어있었다.내가 마실 것들은 내 방에 따로 넣어두고깨달음 것은 책상위에 올려두었다.퇴근하고 돌아온 깨달음이 그걸 보고는 저녁 준비중인 내게로 와서는 아주 정중하게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 뭘 그렇게까지..][ 역시,,당신은 통이 큰 사람이야,, 멋져 ][ 아니야,,음료는 사은품으로 들어 있었어 ][ 아무튼, 진심으로 고마워, 난 한 병만 있어도충분한데 3병이나 사 주다니..고마워,,,,]어차피 매일 먹을..
2025. 7. 3.
남편이 한국 장모님께 보내달라고 한 것
퇴근한 깨달음 손에 백화점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뭐냐고 묻기도전에 얼른 내게 보여주면서 북해도 이벤트에 잠깐 들러 장모님이 좋아하는 박하사탕을 샀다고 한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지난달에 보내드렸으니 11월달에 한국 갈 때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내일 당장 오징어랑 함께 보내드리란다. [ 왜? 지난달에 보내드렸다니깐 ] [ 그래도 또 보내드려~~] 저녁식사를 마치고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깨달음이 장모님께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다. [ 왜 그래? ] [ 아니...그냥,,,안부인사 드릴려고..] [ 엄마,,나야,, 잘계시죠? 한국도 이제 많이 선선해졌어요? ] [ 오냐,,,여기도 많이 선선해졌다. 거기는 아직도 덥냐? ] [ 아니..여기도 아침저녁은 선선해요, 별일 없으시죠? ] [ 응, 여기는 걱정할 것이 없다...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