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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3

후쿠시마산을 안 먹는 방법 [ 야, 너 다음에도 이렇게 무작정 오면 나 못 만나 ] [ 알아... 미안해 ] [ 못해도 2주 전에는 연락을 줘야지 ] [ 정말, 이번에는 누나 만날 계획이 없어서 연락을 안 했던 거였어. 근데 오다이바 왔는데 누나 집이 보여서..나도 모르게.. 히히. ] [ 미친... ] 대학원 후배가 갑자기 도쿄를 찾았다. 출장도 아닌 그냥 바람 쐬러 왔단다. [ 뭐 먹을래? ] [ 음,, 우나기(うなぎ 장어) ] [ 한국말 해 , 나 한국말 할 사람이 없다 ] [ 그래? 남편분,, 아,, 한국어 못하지.. 그럼 오늘은 무조건 한국말로 할게 ] 깨달음과 단골로 가는 곳은 당일 예약이 되지 않아 적당한 곳을 찾아 장소를 옮겼다. 니혼슈로 갈증 난 목을 축여가며 식사를 하는데 엊그제 만나던 것처럼 서로에게 익숙했다... 2023. 9. 7.
후쿠시마에 온 한국 청소년들 지난 7월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 청소년 150명이 국내 비영리단체 [후쿠칸네트]의 주관으로 2011년 대규모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현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외무성이 [후쿠칸네트]에 후원을 했고 청소년 150명, 인솔자 21명 등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福島), 도쿄(東京), 닛코(日光) 등을 방문하는 것이였다. 일본을 방문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 예로 국내 환경단체들이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지역이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가 파괴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된 지역에서 불과 60㎞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며 일정을 보류할 것을 주장했었다. (구글에서 퍼 온 이미지) 전북 환경운동연합에서는 후쿠시마 인근 8개지역에서 .. 2015. 8. 27.
동일본 대지진 4년, 후쿠시마의 실태 2011년 3월11일, 오후 2시46분. 규모 9.0의 초대형 지진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을 강타한지 정확히 4년이 지났다. 오늘 이곳에서는 그 시각, 일본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는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특히.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후쿠시마,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 등 도호쿠(東北) 3현 등, 전국 각지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공영방송 NHK는 지진과 원전 사고에 대한 관심이 약화되는 등 잊혀져가고 있음을 우려하는 방송이 보도 되었다. 오후 저녁 뉴스시간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유출 증가가 늘어나는 등 오염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임을 밝히고 구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비교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20년 전 원전사고 영향으로 2세,3세까지 장애를 보이는 지금의 체르노빌.. 201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