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이야기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by 일본의 케이 2024. 10. 1.
728x90
728x170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내가 일본을 떠나든 말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십니까?

내가 60이 돼서 가든, 70이 되든

왜  당신이 신경을 씁니까?

몇 년 전부터 한국에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는 내 심정을

당신은 알기나 합니까?

뭘 안다고 입을 놀리십니까?

왜 한국에 못 가게 됐는지,

왜 자꾸만 스케줄이 꼬이는지,

서울 아파트가 이렇게 되고 저렇게 돼서,

깨달음 회사가 이래서 저래서 등등

그런 것들을 왜 내가 블로그에 올려서

당신 같은 사람에게 알려야 합니까?

똥과 된장이 구별이 안 되면 제발

질퍽거리지 말고 가만히 있으세요.

냄새 납니다.

내가 누누이 말했 듯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 건만, 여전히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있는 당신.

지금껏 내 블로그를 착실히  봐 온 것

같은데 내가 댓글 창을 열어둔 것은

당신 같은  사람에게 댓글을 달라고

열어둔 게 아닙니다.

내가 왜  6개월 블로그를 쉬었을까,,

머리가 있으면 생각하십시오,

10년을 넘게 해 온 블로그를 단 말 한마디

없이 쉬었을 때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생각이란 걸 하고 사세요.

728x90

아니, 더 이상 내 블로그 염탐하지 말고

들어오지 마십시오, 그래도 또 몰래

들어올 거라는 거 압니다만,

당신 같은 사람한테 내 글이 

읽히는 것도 아주 불쾌합니다.

사람 대우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으면

사람 같은 소리를 하십시오, 안 그러면

소, 돼지 소리 듣습니다.

당신도 몸 성할 때, 손가락 성할 때

남의 집 숟가락, 젓가락이 몇 개인지

궁금해하지 말고

책이라도 읽고 견문을 넓히세요.

당신 아니어도 저는 지금

신경 쓸 게 너무도 많은 사람입니다.

당신처럼 한가하게 남의 블로그에 

들어와서  댓글이나 달고 냄새 풍기고

돌아다닐 여유가 없습니다.

제게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메일 보내세요.

300x250

 

일본 교회도 똑같았다.

모태신앙인이었던 나는 내 본의가 아닌 불가항력적인 흐름으로 어릴적부터 엄마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렇게 크리스천이 되었다.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가 확실치

keijapan.tistory.com

 

      먼저 불편한 글을 올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뭐 이런 댓글들은 10년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설프게 일본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어학연수를 좀 했거나, 웨킹홀리데이로

와 봤거나 일본인 배우자가 있거나 등등

나름 일본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제 올린 글은

일본의 새 총리가 우익 중에 우익,

극우여성인 다카이치(高市 ) 안 돼서 다행인

이유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것에 대해

한마디 없는 걸 보면 댓글을 단 이가

어떤 사고를 갖고 사는지 알 듯합니다.

 

일본에서 더 살아도 될 것 같다.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며 우린 새로당선된 총리 얘길 했다.둘이서 정치 얘기는 별로 하지 않은 편인데이번 총재선이 있던 날, 내가 흘리듯했던 말이 깨달음에게 많은 생각을하게 만들었다고

keijapan.tistory.com

반응형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게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 다들 다른 생각으로 사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다는 걸 알지만

이렇게 자기 세계 속에 빠져 사는 사람을

보면 언짢아지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서울 아파트 문제로

10월 중순에 한국에 다녀가야 될 것 같습니다.  

6개월 블로그를 쉬며 있었던 많은 일들을

모두 여러분께 밝힐 수 없음을 한편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금처럼

많은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열심히 또 살겠습니다.

따뜻한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