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깨달음이 자기 핸드폰을 들고와서는
또 안 눌러진다며 왜 그러냐고 묻는다.
공감버튼(하트)이 눌러지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확인을 해봤더니 로그인 후 공감을
이용하라고 나왔다.
원래 티스토리는 로그인 없이도 공감버튼을
누룰수 있는데 또 이런일이 생겼다.
그래서 티스토리에 확인을 부탁드리고
2주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런 트러블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려주시라고 문의를
드렸는데 바쁘신지 아직 답변이 없다.
내 블로그에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블로그에도 종종 있는일이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 내가 무슨 설정을 잘못해서
발생한 문제라면 내가 해결을 해야할
것 같아서였다.
난 컴퓨터 프로그램쪽은 전혀 문외한이다.
이 블로그에 구글광고도 넣지를 못해서
아는 이웃님이 내 아이디로 들어와 대신
광고를 넣어주셨을 정도이다.
컴을 좀 아시는 분들은 이정도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난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뭔가
이번에도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 분께 부탁을 드릴 요량이였다.
다음창에서 [케이의 일본생활]을 검색하면
케이만 쳐도 이렇게 공감조작 사건이 뜨는 걸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일부러 공감조작으로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도
가끔 있지만 그걸 볼 때마다 아직까지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건이후로 공감버튼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냥 그러러니하고 넘어가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꼭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뭔가를 잘못한 건지, 누군가의 실수로
일시적인 시스템의 오류가 생긴건지,
또 아니면 누군가가 지난번 공감사건처럼
고의로 내 블로그에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http://keijapan.tistory.com/618
(공감조작 사건 발생하던 날 )
http://keijapan.tistory.com/724
(공감조작 그 이후)
제 글은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써내려가다보니
이기적이고 편협할 때가 많지만 재밌게
읽어주시고 매일 새글이 올라왔나 안 올라왔나
들어오시는 분들이 대략 만명이 넘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시작한 제 블로그가 저희
결혼생활과 같은 8년을 맞이하는데
지금껏 변함없이 방문해 주시는 분.
해년마다 새롭게 읽기 시작하시는 분.
다양한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저에게 공감버튼을 눌러주시는 것은
늦은 시간 사진편집하고 새 글 올리느라
고생했다는 의미로, 그리고 의리로
눌러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이웃님들은
정말 저희 블로그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공감버튼(하트)를
눌러주셨던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티스토리 글을 읽어보시면
제일 밑에 이런 문구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정말 블로거들에게는 공감이 많은 힘이 됩니다.
꼭 공감가는 내용의 글이여서라기 보다는
잘 읽었다는 그런 인사와 배려의 의미로
눌러주시는 덕분에 저도 더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 편한 글, 다시 읽고 싶어지는
글을 올리려고 애를 쓰다보니 새 글이
많아지긴 했지만 글의 내용에 깊이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마치 말이 많으면 잔소리가 되고 자기 변명,
자기 자랑처럼 들리듯이 그래서인지 요즘
제 글에 스스로가 회의를 느끼고 있던 참인데
이렇게 공감버튼까지 트러블이 생기고 나니
솔직히 기운이 빠지고 이젠 티스토리를
떠나야하나라는 생각까지
잠깐 해보았습니다.
깨달음은 아까도 왜 그런일이 생긴 거냐고
물었지만 난 답변을 못했습니다.
새 글이 올라오는 아침이면 구글번역판으로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오늘은 점수(하트갯수)가
좋네, 안 좋네 하면서 어떤글을 올리는 게
좋다는 조언?을 합니다만 전 자꾸만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제 글이 헛된 메아리가
되어버리지 않도록 트러블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문의를 드려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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