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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서서 먹는 일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by 일본의 케이 2014. 10. 21.

 

동경의 카부키쵸는 환락가이다.

어른들만의 밤세계?를 즐길 수 있는곳이기도 하기에 세계각국의 남성 관광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의 하나이다.

음식점을 시작으로 유흥업소가 즐비하며 24시간 어둠과 함께하는 곳이다.

약간 변태적인 업소가 많아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있지만

막상 가보면 유행에 민감해서 맛집도 많고 영화관, 볼링장, 서점, 각종 소매점까지

특히, 야행성 강한 분들에겐 편리하게 갖춰진 거리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오레노이타리안(俺のイタリアン)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 가게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최고급 재료를 사용, 초일류 쉐프가 음식을 만들지만

가격대는 이자카야 수준에 맞춰졌다는 점이다.

단, 서서먹어야 (다치구이-立ち食い)하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일류 쉐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 연일 손님들이 만원이다.

 

가게에 들어서기 전에 오늘의 추천메뉴와 각 테이블은 2시간제, 

1인당 300엔의 오토-시(お通し)가 있음을 설명해 준다. (파르마산치즈 제공)

메뉴판을 찍을 수가 없었고,,, 음료 메뉴(알콜류)는 원가가 표시 되어 있다.

음식 메뉴는 추천메뉴 이외에 제철재료를 사용해 만든 요리를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푸아그라에 트뤼프가 올려진 이 요리가 980엔(한화 약 9,500원)

 3,000엔이상은 해도 손색없는 볼률감과 맛이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푸아그라보다 훨씬 나았다.

다른 메뉴들도 550엔에서 시작되고, 피자와 파스타는 대충 980엔가격대다.

 

 맛도 물론 좋지만 재료가 신선하고, 양도 푸짐하 가격까지 아주 착하다.

최상의 재료로, 최상의 맛을 내는 쉐프가 만들어내는 요리의 하모니가 아주 절묘했다.

서서 먹는 불편함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임을 매번 느낀다.

 이 가게가 번창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큰 몫은

손님들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서서먹기(立ち食い)형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원가율 100%이지만 회전율이 한 테이블에 3번이상이라고하니 늘 자신있고 당당하다.

이 오레 시리즈가 인기를 끌다보니 다른 업소에서도 오레라는 간판을 따고

서서먹는 초밥, 서서먹는 스테이크 등에 비슷한 형태의 가게들이 생기고 있지만 

혀 동요하지 않는 건 그만큼 재료, 요리, 가격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년전에 시작한 이 오레(俺の~)시리즈가

지금은 오레노소바(메밀국수), 오레노야키도리(닭꼬치), 오레노야키니쿠(고깃집), 

오레노츄-카(중화요리) 등등 다양한 스타일에 가게를 오픈하고 있다.

회사 창립에 제일 힘들었던 건 일류호텔의 조리장을 섭외하는 일이였다고 한다.

여느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노하우가 이익창출에 공헌을 하고 있다.

댓글17

  • 시프넬 2014.10.21 00:03

    눈팅만 하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매번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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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솜맘 2014.10.21 02:15

    저는 레스토랑보단 케이님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기 시작하신것 같아 기쁘네요~^^
    이제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세요
    답글

  • 윈윈 이네요.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잇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업주는 적은 마진이지만 입소문과 높은 회전율로 커버가 가능할테니 말이죠.

    평소에 저도 시내에 나갈 때엔 혼자 잘 다니거나
    그렇지 않다면 간단히 먹을만한 식당을 선호하는데
    저런 곳이 한국에서도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유명한 케이님이라서 그 덕에 이런 식당들이 하나둘씩 여기서도 보이게 될거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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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씨아저씨 2014.10.21 09:49

    우와 푸아그라와 송로버섯을 먹는데 단돈9,500원이라니~~~~
    헐~ 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나도 달려가고 싶데이~~
    답글

  • 맛돌이 2014.10.21 09:50

    맛보고 싶네요.
    ㅎㅎ

    멋진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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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일 2014.10.21 10:57

    세상에 맛은 어떨가
    충청도 시골에서 새기어 보네여

    오늘도 갈비는 계속 내리고여 ....갈비다라 길을 나서건만 막상 갈곳은 없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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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구리 2014.10.21 11:51

    저 거무스레 타원형의 슬라이스로 올려진 것이 송로버섯이군요( 다른 분 댓글보고...) 올리브 요리프로에서 본적이 있어서 안그래도 그 비싼 거 뭐더라... 했는데 완전 대박이네요!! 저기로 갈일이 있다면 꼭 찾아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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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마내기 2014.10.21 16:58

    오늘도 여전히 블로거들을 위해서 발품파셨나보네요~~
    음식도 맛나게 드셨길~~저도 분위기 느끼고 갑니다.
    답글

  • 채영채하맘S2 2014.10.21 17:26

    서서 먹으니 다리가 불편하니 오래 머물수없죠. 그래서 회전률이 빨르다고 하나봐요. 맛있는 저녁되셨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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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스무디 2014.10.21 21:35 신고

    아 저 저녁 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케이님 괜히 찾아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엉
    진짜 맛있겠네요. 정말 먹고 싶다요 ㅠㅠㅠ
    꼭 먹어야지!!!!!!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답글

  • 치이 2014.10.22 18:43

    오레노이탈리안, 요식업 경영업계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경영마케팅 방식이라서 주목받고 있죠. 프렌치요리가 사실 가볍게 들어가서 먹고 나오기엔 부담스러운 드레스코드랄까 그런 분위기때문에 점점 줄어드는 젊은이들에다가 장사가 안돼서 요식업계 큰 타격이었었는데 고정관념을 깨버린 방식이죠.
    답글

  • 민들레 2014.10.22 23:56

    침이 넘어가는걸 보니 맛있겠네요
    가을탓은 아닌것 같구
    욕구불만 인가?
    요즘 식팀이 생겼어요 ㅎ
    답글

  • 이병민 2014.10.23 10:28

    예약만 하면 자리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죠... 저두 작년에 갔었는데 라이브 음악도 들을수도 있고 좋았습니다.오네노 프렌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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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들이 색이 화려해서 보는맛도 좋겠어요.^^
    답글

  • 블루칩스 2014.10.23 23:19

    멋지다 역시 선진국이네요 이제는 우리도 많는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일본이 한발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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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 2014.10.26 23:02

    으악!!!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가보고 싶네요~케이님 요즘은 건강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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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 2015.01.25 17:04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멋진 곳이네요! 언젠가는 꿈의 료칸 여행을 계획해 볼것 입니다 ^^ 일단 지금은 케이님 블로그 소식으로 만족 하려고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