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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치매예방에 좋다는 일본의 후각신경 자극법

by 일본의 케이 2015. 1. 22.

 지하 2층,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정체를 알 수 없는 향들이 내 코끝으로 몰려들었다.

로즈, 허브, 라임, 라벤다, 민트, 오렌지향도 잠깐 스쳤던 것 같고,, 

눈을 감고 숨을 한 번 크게 들여마셨다.

매장이 너무 커서 어리둥절 뭘 어떻게 사야하는지 우리가 찾는 물건은 어디 있는지 몰라

한 바퀴를 헤매고 돌아다녔더니 흰 가운을 입은 아가씨가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메모지를 꺼내 건냈더니 금방 알아차리고 전용 코너로 우릴 안내해 주셨다. 

퇴근하고 우리가 찾아간 간 곳은 아로마 전문매장이였다.

처음이여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하나씩 차근차근

아로마의 정의부터 설명해 주시는 퍈매원 아가씨.

 

 설명을 들으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향]이라 칭할 수있는 것들의 갯수는

도대체 몇 개쯤 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여직원이 능숙하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아 주셨고

그 [향]이 갖고 있는 효과,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내가 작년, DNA로 알아보는 치매검사에서 치매걸린 확률이 40프로라는 결과를 얻고 난 후

난 아직 발병하지도 않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올 해는 이제까지의 노력과 병행해서 다른 것도 해야할 것 같아 이곳을 찾은 것이다.

후각신경 자극이 치매와 밀첩하게 관계하고 있다는 연구는 몇 년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요즘들어 치매예방에 관한 의학방송에서도 후각신경과의 중요성을 자주 다루었다.

아로마 치료는 세계 각국에서 임상 연구및 효과의 검증이 확인된

 실험이여서인지 믿음이 갔었고 올 해는 후각에도 자극을 주고 싶었다.

 

미국 프로리다 대학의 후각신경과 치매의 관계성에 관한

 피너츠 버터 연구 발표결과에 의하면

치매환자에게 보여지는 공통된 증상으로 후각 기능의 쇠퇴였고

 특히 오른쪽 후각이 둔해져 있음을 밝혀냈었다.

이곳 일본 방송에서도 작년 초부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질병 대책을 위한

건강, 의학 프로에서 [치매]를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한쪽 콧구멍으로 호흡하기를 권했다.

자고 일어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아 먼저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반대편 콧구멍으로 숨을 크게 들이셨다가 모두 뱉어낸다.

다음엔 왼쪽 콧구멍을 막고 반대편 콧구멍으로 또 숨을 크게 들이셨다가 뱉는 운동을

10번씩 반복하면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 운동은 편도핵 부분을 자극하여 짜증이나 불쾌감, 분노를 억제,

신경을 안정 시켜주기 때문에 편안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만큼 후각과 치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증명되어 가고 있고

 고령화로 불리어지기 전인 40-50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그 많고 많은 향 중에서도 오전에는[로즈마리와 레몬향]

저녁에는 [라벤다와 스위트오렌지향]이 추천 아로마였다.

로즈마리와 레몬향은 교감신경을 확장시켜 활력을 높이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 인지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라벤다와 스위트오렌지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주고

진정작용, 몸을 편히 쉬게 하는 역할과 신경을 안정,

숙면을 도와주는 향이라고 한다.

장시간 맡고 있어도 괜찮지만 2, 3시간 정도(지속적으로) 만 맡아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구자료를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판매원이 훨씬 더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

그렇게 두 종류의 아로마 오일과 외출시 오일을 넣고 다니기 위해 팬던트도 하나 구입을 했다.

먼저 라벤다와 스위트오렌지를 팬단트에 몇 방울 떨어트려 넣고

목에 걸었더니 생각보다 좀 강렬했다.

 코를 향해 스트레이트로 풍겨 나오는 라베다향을 맡으며

 내 뇌 속 어딘가에 도달한 향이 열심히 주변 신경들을 자극하고 있는 걸 상상해 보았다. 

치매예방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미리 방법들을 찾아서인지 내 마음 속 불안도

조금씩 향기와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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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났습니다.

옛 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하지를 말라] 했습니다.

길을 걷다보니 소도 보이고 개도 보이고 닭도 보이고 말도 보이고,,,,,,,

그러러니 하고 지나쳐야 했는데 그러질 못하고 내 발길이 멈칫 했던 하루였습니다.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미움도 시기도 질투도 근본적으로 동경(부러움)에서 나오는 것인데

언젠가 그 분도 아시겠죠, 본인을 힘들게 한 게 무엇이였는지.,,,

여러분들 덕분에 따뜻한 기운과 용기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드려요~아주 많이....

댓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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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2 08:4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5.01.22 08:4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맛돌이 2015.01.22 09:38

    좋은 향기에 마음마저 향기로워지겠네요.
    답글

  • 김동일 2015.01.22 09:45

    해가 뜨고 지고 불변속에 변하는 것은 나의 마음이였다는 것을 알고 깨닳았습니다

    답글

  • 2015.01.22 09:5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중남 2015.01.22 10:14

    당신은 단지, 얼굴도 모르는 존재들로부터 지극히사랑받고있는 블로거입니다.그것은 당신의 솔직한 진심을 맘으로부터 이해받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많은걸 갖고있는 자신을 굳게 믿길바랍니다.인생이 한번뿐이라면,두려울게 무엇이겠읍니까.어제밤에 세상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정체모를 공포를 느끼며 생각했네요.
    답글

  • 방금 콧구멍 막아보고 해봤습니다 ㅎㅎ
    좋은정보 감사해요^^
    답글

  • 박씨아저씨 2015.01.22 11:23

    블로그 10년하면서 배운 악플러 대응하는법...
    개무시~
    답글

  • 지후아빠 2015.01.22 11:48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다보면 한국사람을 힘들게 하는 대상이 다름아닌 한국사람이라는 데 대해 놀라게 됩니다.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말을 만들어 퍼뜨리고.... 무리를 만들어 힘겨루기를 하고...

    힘내셔서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답글

  • 데이지 2015.01.22 13:00

    오늘도 공감 꾹 누룹니다. 댓글은 안달아도 공감은 꾹, 꾹, 꾹! 누룹니다.
    답글

  • ciying 2015.01.22 13:32

    모르고 있던 방법이에요.
    케이님 덕분에 저도 한번 따라해봤는데, 벌써부터 무작정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건 제 오버겠죠~?^^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답글

  • 시월 2015.01.22 14:08

    치매가 두려운건 '나 자신조차 잊어버린다'는 공포에서 연유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나이라 치매예방 정보 잘 얻어갑니다.
    전 후각보다 청각이 먼저 무뎌지는 기분입니다.

    답글

  • 2015.01.22 15:5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5.01.22 18:54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동글이 2015.01.22 20:46

    저희 외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기 때문에 진정으로 치매를 두려워 하는 일인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요새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덕분에 유용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코 호흡법과 아로마 치료 둘 다 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신 것에 대한 답례로 공감 힘있게 누르고 갑니다.



    답글

  • 민들레 2015.01.22 21:12

    ㅎㅎ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숨을 들이셨다~ 내셨다 한 번,두번,....
    에궁~! 마우스를 움직여야하니 다시 들이셨다 내셨다 해봅니다.

    매일이 기분 좋은순간일 수 없는 일이 인생이라지요
    떠올려서 슬픈 것은 잊어버리시고
    좋은 일만 떠올리면서 저녁 시간이 미소가 많은 순간이길 바랍니다.

    답글

  • 김이상 2015.01.22 22:04 신고

    dna로 미리 치매걸릴 확률을 체크할수 있다니 처음알았어요! 미리미리 건강관리 참 중요한것같습니다:-)
    저는 평소 향초나 아로마 향 램프를 좋아하는데 요녀석들도 관심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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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 2015.01.22 23:46

    감사 합니다.
    저도 역시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나이 인지라.
    친절한 포스팅에 좋은것 배웁니다.
    답글

  • 2015.01.24 19:1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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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둥이엄마 2015.02.10 02:20

    전처음댓글달아요 새로운글 볼때마다 반갑고행복해져요 정말 고마와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