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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신경2

해외에서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분들 아침일찍 병원에 들렀다.내년까지 예약이 들어가 있는 예약표를 보고있으니 괜시리 한숨이 나오긴 했지만내 번호가 다가오자 마스크를 한채로미소짓는 연습을 했다. [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 네..비가 와서 좋네요 ][ 케이씨 비 좋아하시나봐요? ][ 아니요, 싫어하는데요, 4일째 내리니까그냥 좋아하기로 했어요,짜증 낸다고 안 내리는 것도 아니고해서..][ 완전 긍정모드네요~][ 네..]늘 하는 정기점검이지만 좋은 기분은 아니다.항상 긴장하게 되고, 불안한 게 사실이다.재발하지 않았을까, 다른 조직에 문제가 생긴 건아닐까,,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별 문제없이 순조롭다는 얘길 듣고 신주쿠에 나갔다. 아로마향을 사기 위해서이다.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칼레이터부터로즈, 허브, 라임, 라벤다,.. 2017. 10. 22.
치매예방에 좋다는 일본의 후각신경 자극법 지하 2층,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정체를 알 수 없는 향들이 내 코끝으로 몰려들었다. 로즈, 허브, 라임, 라벤다, 민트, 오렌지향도 잠깐 스쳤던 것 같고,, 눈을 감고 숨을 한 번 크게 들여마셨다. 매장이 너무 커서 어리둥절 뭘 어떻게 사야하는지 우리가 찾는 물건은 어디 있는지 몰라 한 바퀴를 헤매고 돌아다녔더니 흰 가운을 입은 아가씨가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메모지를 꺼내 건냈더니 금방 알아차리고 전용 코너로 우릴 안내해 주셨다. 퇴근하고 우리가 찾아간 간 곳은 아로마 전문매장이였다. 처음이여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하나씩 차근차근 아로마의 정의부터 설명해 주시는 퍈매원 아가씨. 설명을 들으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향]이라 칭할 수있는 것들의 갯수는 도대체 몇 개쯤 될까라는 생각을 해봤..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