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월급봉투를 보며..
[ 언니, 잘 지내지? ]아침 일찍부터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작년 크리스마스때 통화를 하고 4개월만이다.[ 언니, 한국 안 가? ][ 안 가는 게 아니라,,못 가지..][ 그렇겠구나,,근데 오늘 한국 뉴스에 40대 일본거주자가 한국에 귀국했는데 감염자였대.일본에 있을 때부터 열나고 그랬대..그래서 귀국했겠지? 한국에서 치료받으려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다는 게 느껴져서먼저 그녀의 안부를 물었다. [ 그건 그렇고 넌 회사 안 나가지? ][ 응, 난 재택근무 하는데 우리 회사 반 이상은아직도 회사 출근해..걔네들은집에서 재택근무할 준비가 안 됐거든..][ 그래, 아무튼 조심해, 우린 특히 조심해야돼 ][ 알아,근데 언니네 아베노 마스크 왔어? ][ 아니, 아직 ][ 그 마스크 어린이용 아니야?][ ..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