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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3

한국행 취소를 말하지 못했다 퇴근하고 들어온 깨달음이 회사 근처 약국을돌아다녀도 마스크를 구할 수 없었다고 했다.신종 코로나 때문만이 아닌 2월말부터 이곳은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할 예정이고우리 둘다 알러지가 있어 마스크가 필요했다.지금 우리에게 비축되어 있는 건 몇개월전에 사둔 2박스(120장)뿐인데 앞으로가 걱정이여서요즘 깨달음과 나는 틈틈히 마스크를 구입하러마트와 약국을 돌아다니고 있는데좀처럼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마트 아저씨가 오전 10시쯤 마스크가 들어오긴 오는데, 요즘은 물량부족으로 오는날과 안 오는날이 불규칙적이라고그래도 매일 그 시간에 맞춰 나와보면 살 수 있지않겠냐고 귀뜸을 해주셨는데 오전 10시에 맞춰갈 수 없어서 괜한 조바심이 생겼다. 마스크는 필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손씻기라고 해서 알콜 소독제를 구하.. 2020. 2. 7.
잠시 휴식을 떠납니다 깨달음 방문을 열었더니 아직도 짐을 못챙기고 있다.[ 아직 안 챙겼어? ][ 응,,,아직....][ 당신은 다 챙겼어? ][ 응 ] [ 크루즈 안은 따뜻하니까 반팔도 넣을까?][ 난 그냥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긴발 넣었어 ][ 그래? 그럼 나도 그래야겠다,수영복은? ][ 난 수영 안 할거야,, ][ 사우나는? ][ 할 생각이야 , 말하지 말고 빨리 챙기고뭐 필요한 것 있음 말해~][ 한국 김 가져 가자 ][ 무슨 김을 가져 가...][ 입맛에 안 맞으면 김에 싸 먹게..][ 밥이 나와야지 김에 싸먹지..] [ 아,,그러지..그럼 술 안주로 먹지 ][ 포장김 다 떨어져서 가져갈 수도 없어][ 그래...사 놓지 그랬어..][ ........................ ] 깨달음은 포장김 없는 걸 내 탓으로.. 2017. 2. 25.
처음 맛보는 크루즈 여행 (로얄캐리비언-1) 와인을 4잔이나 마셨는데도 좀처럼 잠이 오질 않았다. 좌석이 불편한 것도 있고,,모포를 두장이나 덮었지만 추운 것 같기도 하고,,옆 좌석 모니터 불빛도,,, 앞 좌석에 코 고는 소리도 신경이 쓰였다. 늦은 저녁 비행기...아니,,,4시간 이상타는 비행기는 참 견디기 힘들다. 옆에서 깨달음은 뒤늦은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그 모습이 웃겨서 더 잠이 안 왔다. 이상한 발음으로 연습을 하는데.... [ 오,,마이 고토....(Oh My God) ]라고 했을 때부터 내 잠은 다 달아났었다. 7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싱가폴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10분... 공항에서 기다리는 가이드 역시도 약간 졸린 눈을 하고 있었다. 난 봉고차에 타자마자 꾸벅꾸벅 졸다가 시린 눈을 진정시키고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싱가폴의 ..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