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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커플242

사랑은 나라도 민족도 필요없다. 영화 한 편 보러 나갔다. 화가 이 중섭씨와 일본인 아내의 사랑을 그린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이라는 다큐영화였다. 한국과 일본,,격동의 그 시절에 [사랑]을 키워간 부부. 결혼사진도 올려져 있고, 남편이 떠난 후에도 두 아들을 혼자 키우며 살아 온 일본인 아내(야마모토 마사코)의 일상들이 상세히 적혀있다. 나라가 다르고 민족이 다르고 시대가 달라도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 감동을 그대로 영화에 담고 싶었다는 감독의 인터뷰 장면도 전시되어 있다. 1916년 9월 16일 평남 평원군에서 태어난 화가 이 중섭. 고등보통학교 시절, 교사이던 화가 임용련, 백남순 부부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아 일본에 유학, 사립 분카가쿠잉(문화학원) 미술과에 다녔다. 그 당시 동급생이였던 일본 여성과 뜨거운 열애를 .. 2015. 1. 6.
이사하면 남편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주말이면 우린 변함없이 집찾기에 나선다. 오늘은 에노시마쪽으로 향했다. 처음 우리가 원했던 조건들을 채워줄 곳을 찾기 위해 바다가 가까운 곳으로 다시 방향을 바꿨다. 서둘러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매주 열심히 집을 찾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가 운영하려는 갤러리의 취지가 좋아서인지 벌써 입에서 입으로 전달이 되었고 한국작가, 일본작가분들에게서 오픈이 언제인지 초대전, 개인전들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물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기존의 갤러리 형식과 조금 다른 운영체재를 계획하고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져 주셨다. 우린, 우리 나름대로 6개월 안에 새 집을 찾을 거라 생각하고 차량도 이미 선별을 해놓고, 집에서 기를 애완견까지 결정해 둔 상.. 201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