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객들이 서울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저녁을 먹은 깨달음이 모여행사 신문광고를 가져와서 혼잣말을 하며 읽고 있었다.[ 서울이 2만엔(약 20만원)에 호텔까지포함해서 갈 수 있어..너무 싸다..롯데호텔인데도 4만엔이면 묵을 수 있어,,,왜 이렇게 싸지? 테마에 맞춰가면 이렇게 싸구나,,,뮤지컬 [BIBAP] 이 뭐야? ][ 몰라,,,][ 난타 같은 건가,,사진이 난타 같은데..,]'비밥'은 비빔밥과 비트박스, 비보이를 줄인 말이고여가수 2명과 비보이 2명, 비트박스 전문가와 셰프들이 무대 위에서의 공연하는 거라고얼른 검색해서 알려줬다. [ 그럼 비빔밥이 조금 나오는 건가?][ ......................... ][출처] 뮤지컬 "BIBAP"|작성자 예진 이 여행사에는 서울에서 하고 싶은 것을 10가지로 뽑아 각 테마에 맞춰 투어스..
2016. 11. 21.
국제결혼의 환상과 주의할 점
[ 괜찮아요,,,그냥 편하게 말씀 하세요,] 그녀의 목소리에서 망설임과 주저함이 섞여 있었다. 안심하고 얘길 털어놨으면 하는 바람에 난 그녀가 입을 뗄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 내가 왜 일본까지 와서 이 고생인지 모르겠어요..우리 아이가 그래도 아빠를 좋아해요.. 한국에 돌아 가는 것도 솔직히 불안하고 챙피해요. 나 같은 부모를 만나서 고생하는 우리 딸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형제도 다 필요없더라구요. 위자료를 얼마 청구해야할까요,,, 돈을 벌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 남편을 생각하면 할수록 화병이 나요,,. 우리 시어머니만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고,,,] 두서없이 얘기들을 섞어가고 있다는 건 그만큼 가슴에 담아둔 얘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녀와의 전화통화는 20분을 지나..
2016. 8. 2.
국제커플의 새해 약속
2016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했다. 전날 장만해 둔 요리들을 먼저 꺼내 깨달음이 테이블 세팅을 시작했다. 일본의 설요리는 [おせち-오세치]라고 부른다. 오세치요리는 설 연휴동안 주부들이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보존음식의 일종이며 각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맛과 종류, 가짓수가 다르다. 대표적인 반찬으로는 청어알, 검정콩, 생선부침, 다시마말이 등이 있고 이 요리들은 (重箱-주우바코)라는 찬합같은 옻칠을 해서 입힌 통에 넣어두고 연휴내내 먹는다. 그리고 설연휴동안은( 祝い箸= 이와이바시)를 사용하는데 축하행사 때 많이 쓰이는 둥글고 긴 흰 젓가락이다. 검은콩과 새우는 장수와 건강, 멸치는 풍작, 연근은 지혜, 밤은 재물, 다시마는 기쁨, 청어알은 자손번영의 의미를 갖고 있고 분홍과 흰어묵은 축하의 ..
201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