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노 시리즈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컨셉과 함께
미슐랭 레스토랑과 일류 호텔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셰프들이 직접 만들어 낸 음식제공으로
맛과 가성비 면에서도 차별화전략으로
지금까지 여러층의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프렌차이즈다.
메뉴 원가율이 60%를 차지하는
최상의 식자재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적인 면에 절충을 한 덕분에
고객들에 호평은 계속 되고 있다.
각종 메뉴들은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트러플(송로버섯)이나 푸아그라(거위 간),
로브스터, 티본스테이크 같은 고급재료들을
사용하지만 가격이 아주 착해서인지
20,30대 역시도 부담없는 데이트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레노 시리즈는 2015년, 이태원에 프렌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오픈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늘은 일본에서만이
맛 볼 수 있는 오레노 야키토리(닭꼬치)를
소개하려 한다.
프렌치, 이탈리안 지점에는 사시미가 없지만
이 야키토리에서는 닭코치 이외에 사시미와
각종 텐뿌라등 웬만한 일식메뉴들을
맛 볼 수 있어 한국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먼저, 자리에 앉으면 작은 그릇에
오토시(자릿세 명목의 요리)가 나온다.
샐러드와 야키토리를 주문했고
첫번째 나온 게 사시미 3텐모리다.
원래는 3종류의 생선류를 조금씩 올리는
사시미인데 조개류까지 모두 9종류이다.
880엔(9,000원)이라는 가격인데
신선도뿐만 아닌 식감도 최고이다.
닭꼬치는 구어진 순서대로 따로 따로
가지고 온다. 부위별 금액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89엔,98엔, 110엔대에서 즐길 수있다.
닭꼬치의 부드러움도 좋지만
닭튀김은 닭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인 만큼 아주 만족스런 맛이다.
다음은 바닷가재 크림 소스구이.
오늘의 스페셜 메뉴였다.
항상 바뀌지 않는 기본메뉴( 닭꼬치류) 이외에
스페셜 메뉴는 매주, 계절마다 변경이 된다.
야키토리가 메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시미부터
이렇게 이탈리안, 스페인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이 가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스페인 요리인 아히죠는 새우에서부터
오징어, 문어 등 여러 패턴이 있고
바게트에 올려 먹으면 그 감칠맛이 더한다.
그리고 푸아그라 조림도 주문,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일식 스타일이다보니
사케에 아주 잘 어울린다.
깨달음은 한국 이태원의 이탈리안을
한번 가보고 싶어한다.
[ 메뉴는 같을까? ]
[ 응, 홈피보니까 요리, 금액, 거의
일본과 같던데...]
[ 그래? 그럼 거기서 모임해도 되겠네 ]
[ 응 ]
[ 내가 말하는 모임이 뭔지 알아?
내 펜클럽 모임..ㅎㅎㅎ]
[ ........................... ]
[ 사케도 팔겠지? ]
[일식이 아니니까 없겠지..]
[ 그럼, 우리가 한 병 사가지고 가지 뭐..]
혼자서 무슨 생각과 계획을 세우는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엔 마키스시 (巻き寿司)
김으로 말은 초밥이다.
이 오레노 시리즈의 장점은 어떤 요리든
재료를 아낌없이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배가 불러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 만점이다.
지금까지 성황중인 오레노 시리즈는 대충 이렇다.
이탈리안, 프렌치, 스파니쉬, 갓포, 야키토리
야키니쿠, 다시(소바, 오뎅)이 있다.
중화요리는 올해 폐점을 했고
올 초 베이커리와 카페가 새롭게 오픈했고
홍콩과 상하이에도 지점을 냈다.
(오레노 주식회사)
이 홈피에 들어가면 영어판이 있으니
각 매장의 위치와 메뉴들도 확인할 수 있고
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요즘엔 예전처럼
많이 줄서서 기다리지 않으니
신주쿠로 여행 오신다면
가부키죠지점(이탈리안)에서 드셔보거나
다른 시리즈는 긴쟈쪽에 많이 자리잡고 있으니
긴자에 나가시게 되면 한 번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keijapan.tistory.com/552
( 오레노 이탈리안- 가부키죠지점)
요즘에는 거의 모든 가게가
서서 먹지 않고 좌석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 적힌 오레노 시리즈는 우리 부부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다양한 일식요리와 사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레노 갓포나, 다시(소바, 오뎅)쪽을
추천해 드리고, 야키니쿠(고깃집)도 한국보다
고기 육질이 꽤 좋다는 평이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맛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야키도리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한 사시미, 탱탱한 닭꼬치, 고급스런
이탈리안까지 본고장의 맛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추천은,,스파니쉬가 우리 부부에겐
약간 실망스러웠던 점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저희들 취향이니...
한국에서 먹어보는 오레노 이탈리안도
괜찮지만 일본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오레노 시리즈도 여행길에 경험해
보셨으면 한다.
'여행과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축가들과 함께 한 싱가포르에서 첫째날 (3) | 2018.06.01 |
---|---|
현지인만 간다는 하코다테 이자카야 (15) | 2017.07.25 |
관광객도 줄을 서서 먹는 긴자의 초밥집 (36) | 2017.06.02 |
깨서방님, 수고하셨습니다. (13) | 2017.05.31 |
실은 사장도 많이 피곤하다 (17) | 2017.05.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