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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일본에서의 물놀이, 온천 입장시 꼭 주의해야할 것

by 일본의 케이 2018.08.04

이곳 일본에서는 요즘, 풀장, 수영장, 물놀이가 

가능한 시설에 문신(Tattoos)를 하고 나타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고민에 빠져있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단위로 찾고 있는

실내, 야외 풀장에서는 문신을 한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입장을 금지하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해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단속원들이 영어로 설명을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따르기에 서로 얼굴을 

붉히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상의탈의를 하지 않았으니 괜찮다.

문신이 잘 안보이니 괜찮다,

풀에 들어가지 않으니 괜찮다 등등

외국인 관광객의 변명과 말다툼이 있는 반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자리를 뜨는 외국인도 많다. 


비단, 여름철 실내풀장,물놀이시설 뿐만이 아닌 

문신( Tattoos)이 있는 관광객의 온천 입욕허가에

관한 고민도 해를 거듭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15년, 온천장 58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신을 한 고객의 입장을

거부하는 곳이 56%에 달했고

허용을 하는 곳은 31%,  13%는 스티커

문신을 가려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입장을 허가하는 결과가 있다.



작년 3월 16일, 일본 관광청은 외국인 관관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문신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도

온천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지의 온천, 목욕탕, 숙박업계에 문신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을 이해하고 허용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그에 따라 문신을 가리는 스티커를 붙이거나

입욕 시간을 별도로 정하는 방법등으로

문신이 있는 관광객들이 일본의 

온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대안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관광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청에서 이렇게까지 온천업계에 협력을 

원하는대는 문신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

 온천에서 입욕거부를 당한 것에 거센 항의와

상담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에서 문신은 야쿠자(폭력배)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불안감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온천계에서는 거부 하는 곳이 

많고 자신의 업소 이미지와 기존의 단골 손님들의

불편함과 거부감도 무시할 수 없어서 

문신을 한 손님을 받는다는 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온천이나 목욕탕에서는

외국인, 내국인 상관없이 입장을 거부해왔었다.

각 온천장마다 방침이 다르기에

시설 전체나 일부를 빌린다거나 시간대별로 

입장을 허용한다는 업소도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거부반응을 안고 있는 온천업계가

 많은게 사실이다.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온천 숙박업소의 입장거부가 문제화 된 계기는

2013년 홋카이도의 한 온천에서 얼굴에 문신을 

한 마오리족 여성의 출입을 금지하면서

온천의 문신 거부방침이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홋카이도에서 열린 아이누어 부흥 강습에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언어 지도자인

여성 강사가 얼굴 문신을 이유로 입장을 거절 

당했고, 마오리족에게 문신은 긍지와 자긍심의

상징임을 밝혔으나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본측에 유감을 표했다.

이로 인해 관광청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나 인쇄물(찌라시, 팜플렛) 배부를 통해

일본에서는 문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문화적 차이를 알리고 있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폭력조직과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편견에 근거한 진부한

 생각이라며 일종의 차별이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또한,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기대하는 

관광상품의 하나로 떠오른 온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신을 가리는 스티커를

 무료배부하는 방침도 제안을 하고 있고 

온천 업계에서도 조금씩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스티커는 가로, 세로가 각 10센치와 8센치로

최대 2장을 사용할 수 있고 4가지 색상으로

마련되어 있어 최근엔 대형 리조트 온천에서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을 수용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일본의 야후에서 실시한 문신이 있는

외국인의 입욕거부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수 이상인 60%가 내국인, 외국인

 모두 입욕거부를 해야한다고 답했고, 

외국인은 그냥 입장 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17%였다. 

2020년, 동경 올림픽에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기에

온천은 유력한 관광자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관광청은 각 시설과 관련 단체의 이해를 촉구하고

수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지속적으로 

세우고 있으나 숙박업계와 함께

풀어나가야할 과제는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혹, 일본에서 물놀이나 온천을 즐기고 싶으신 

분 중에 몸에 작은 문신이나 다투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문신을 감출 수 있는 스티커를  

준비하면 불편없이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문신을 각 나라의 문화, 

종교적인 입장, 그리고 패션의 일부라 

인식하고 이해하는데는 

서로가 좀 더 많은 시간과 이해가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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