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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매일 자살을 꿈꾸는 일본의 청년들

by 일본의 케이 2016.10.07

내가 미술사로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은

 청소년 쉼터의 학생들, 장애인, 그리고 실버센터

 어르신들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신경정신과에 다니는

일반환자분들도 계셨다

나 역시도 7년 전 약 1년가량 

신경정신과를 찾았던 경험이 있어 

우연히 자신들의 얘기를 털어 놓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수강생 반 이상이 [ 자살]이라는

충동속에 살고 있다는 게 쇼크였다.

일본은 2011년부터 4 연속년간 

자살인구 3만명 돌파라는 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루 74,5명이 자살을 택하고 있고

자살 미수도 10배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명의 자살자는 주변의 5-7명에게 심각한

심리적 휴유증을 안겨주며 매해 200만명이 

자살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렇다보니 한국이나 일본사회가 

자살공화국 ]이라 불리워지는 것도 

과장된 표현만은 아닌 이다.

2016년 여름, 일본재단에서 

20대 이상 남녀 4만여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한 결과 

응답자의 25.4%인 4명 중에 1명이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본 메디어비즈네스에서 퍼 온 이미지)


젊은 세대일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22.6%가 자살충동이

 높았으며 실제로 자살자는 40~60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5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선진 7개국

 가운데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자살종합대책센터를 설치해

 지역별 자살 우려가 있는 대상자들을 

직접 관리하는데 힘을 쏟고

전국의 민간단체 550여개가 

자살방지 활동과 자원봉사 통한  전화상담과 

대면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그 결과, 2013년부터 자살자 수가 2 5천명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 국가가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134억엔(1444억원)에서 2013

287억엔(309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에서 퍼 온 이미지)


이렇게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천에 옮기기 전의 상태를 파악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건강, 경제문제, 실업, 채무

범죄피해, 따돌림, 피로, 해고, 육아, 실연

가정폭력 등 자살의 계기가 되는 세세한 이유와 

문제점들을 분석해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관심

따뜻한 한마디, 따스한 눈길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에서 퍼 온 이미지)


중국에는 [차가운 차와 차가운 밥은 참을  있지만

냉정한 말과 차가운 이야기는 참을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린 칼처럼 애리한 말로 상대를 찌르고 

무관심이라는 방패에 숨어 방관해 버리곤 한다.

그래서 혼자 밥먹고혼자 놀고혼자 자고

혼자 생각하고혼자 결정하고혼자 울고

혼자 아파하고그러다보니 떠날 때도 

혼자 떠나게 한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그들이 특별하거나 충동적이여서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고 조금은 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한마디로 자살을 멈출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먼저 다가가는  

자살을 막을  있는 첫걸음이며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게 좋다고 한다.

괜찮다면 얘기 들어줄게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서툴면 어때요 ]

아직 좋은 일이 많이 남아 있어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

괜찮아요이젠 괜찮아요 ]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상대에게 조심히 다가갈 수 있는 말들이긴 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이여서인지 

[ 밥은 먹었어?] 라는 말이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다.

인간의 본능에 제일 가깝게 접근하는 한마디가 

바로 이게 아닌가 싶다.

 우리 서로가 서로를 외면하며 

살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자살]을 주저하게 만들 것이다.

무척이나 살기 힘든 요즘같은 시대에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고, 궁금해하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들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댓글18

  • Barroco 2016.10.07 00:12 신고

    맞아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정의 손길이 백 퍼센트는 충족되지 못할지라도 자살을 막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기여를 하는 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답글

  • 노엘 2016.10.07 01:18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 2016.10.07 02:03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6.10.07 04:31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Hwan 2016.10.07 07:53

    좋은글 감사합니다~ : )
    답글

  • blossom 2016.10.07 07:56

    한국도 모두가 힘들어하는 각박한 사회인듯 느껴집니다. 그럴수록 따듯한 말 한마디... 잊지 않아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답글

  • cilantro3 2016.10.07 08:53

    미야베 미유키의 '이름없는독'이 생각납니다. 사람에게는 입이 있고 그 입은 상대편이 어떤 이야기를 들을때 괴로워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사람들 마음 속에 이름없는독이 퍼져 상대방을 괴롭히고 해친다.
    답글

  • 대구깔끔히 2016.10.07 12:21 신고

    참....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답글

  • 늙은도령 2016.10.07 17:05 신고

    일본의 문화를 염두에 두고 잃어버린 20년을 돌아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전폭발에 수도권을 향하는 지진까지 현재의 일본 청춘들은 좋았던 시절이 없었을 것입니다.
    태어나 희망이 없는 세상을 접했을 때 청춘이 빠져들기 쉬운 탈출구가 자살인데, 일본의 경우 그것이 더욱 극대화될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요.
    신자유주의에서 하루라도 빨라 벗어나 공존과 상생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베 같은 자들 때문에 불가능한 꿈일 것입니다.
    국가라는 존재가 때로는 국민을 죽음으로 내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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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빼빼 2016.10.07 23:03

    일본정부가 자살 방지를 위해 1년새 예산을 두 배 가까이 투자하는걸보니 사회적으로 정말 심각하구나 생각이 드네요. 자살...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이 아프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깨달음님 케이님 두 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답글

  • 2016.10.07 23:17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6.10.07 23:1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6.10.07 23:1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6.10.08 02:01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너무 좋은 글이네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글

  • 동그라미 2016.10.08 18:45

    찾아보니 한국도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특히
    노인과 10대의 자살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희망이 있다면
    쉽게 삶의 줄을 놓지 않을텐데...
    세상 살기가 점점 더 어렵고 절망스러워지는 건 확실한 듯하네요.
    답글

  • 32108 2016.10.08 21:20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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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라네 2016.11.02 21:07 신고

    지금 저희 한국도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언제쯤이면 행복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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