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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일본기업 면접관이 보는 4가지 항목

by 일본의 케이 2015. 8. 4.

후배는 오늘도 날 보자마자 밝게 웃었다.

지금 열심히 취업 준비 중인 후배,,,

날이 너무 더워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시켜줄 생각이였는데

바쁘다고 우리집에 올 시간이 없어

그냥 간단히 후배가 사는 동네에 가서 식사를 했다. 

대기업 디자인팀에 합격을 하고도

마지막 임역원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벌써 3번째....

300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최종 3명까지 남아

이사장 면접까지 봤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3곳에서 고베를 마시고 나니

낙천적이던 후배가 요즘 고민을 하고 있다.


 

서류, 포토폴리오,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까지

자기보다 스펙이 좋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순조롭게 올라갔는데

왜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는지...

지난달부터 그 원인을 나름 철저하게 분석해 봤는데

요즘 답을 찾은 게 [외모]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래서 요즘은 잠을 안 자고 자기 얼굴의

어느 부분에 손을 대야하는지

 보고 또 보고 고민을 하고 있단다.

[ ............................ ] 

 

일본에서는 얼굴채용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력, 경력보다는 얼굴을 보고 채용한다고 해서 생긴 단어이다. 

그것을 증명해 보인 모 오락프로의 실험이 있었다.

모델 출신2명과 현역 대학생2명을 모기업체 면접을 보게하면서

모델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면접관의 질문에도 

일부러 모르는척 한다거나 엉뚱한 답변을 하게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입사에 합격한 사람은

남,녀 모두 모델들이였다. 

 

사회초년생의 취업활동을 서포트 해주는 모

인터넷 사이트에는 면접관이 보는 4가지의 기본요소가

취업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첫번째 기본 요소로는

 첫번째가 역시 외견, 외모였다.

단순히 용모의 수려함을 보는 게 아니라

청결감, 몸동작,  제스쳐를 함께 본다.

 

두번째는 말투였다.

말투를 통해 그 사람의 인성을 체크한다.

성질이 급한지 느긋한지, 협조성이 있는지, 자기중심적인지,

적극적인지, 소극적인기..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

말투에서 모든 걸 알 수 있단다.

세번째는 이력서와 ES(Entry Sheet)의 필체였다.

글을 깨끗이 잘 쓰는 것보다는

바르고 곱게 상대가 읽었을 때를 고려해 썼는지 

글씨의 크기및 옳바른 표기를 했는지를 확인하고

그 사람의 배려심과 마음 씀씀이를 파악한다고 한다.

  (출처- 就活の未来 )

 

마지막으로 표정이였다.

그 사람의 본심, 본연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건

표정뿐이기 때문에

질문을 던졌을 때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표정을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어떤 대기업이든, 흔한 아르바이트든

최종면접에 합격한 사람의 특징으로는

언제나 늘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였고

최종면접에 불합격한 사람들의 특징은 

긴장감을 옆사람에게도 느끼게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후배도 일본생활 9년을 맞이하고 있고, 대학 졸업후

줄곳  디자인 회사에 근무를 했기에

일본 사회가 원하는 면접자의 자세같은 건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자꾸만 면접에서 떨어지니 자신감을

조금 잃고 있는 것 같았다.

나이가 벌서 30대를 넘겼기에 그 만큼의 대우를 해줘야하고

지금까지 다녔던 곳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류회사였기에 급료책정도 어렵고

그래서 후배를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채용할 수 없어

미안하다고 솔직히 회사측의 입장을 밝힌 곳도 있었단다.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취업이 너무 어렵다.

비정규직이라도 무난히 합격 하길 바라는

후배에게 깨달음이 한마디 했었다.

성형 안 해도 귀여운 얼굴이니까 걱정말고

그만한 실력이면 어디든지 합격하니까

좀 느긋한 마음을 갖고 면접에 임하라고,

그리고 조급해 하거나 초조한 기색을 보이는 건

금물이라고 했다.

깨달음은 자기 회사 직원채용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면접관 입장을 해 봐서인지

면접장 문을 열고 들어오면 느낌으로

바로 알 수가 있다면서

적당한 긴장도 필요하지만 약간은 여유로움과

안점감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단다.

그래야만이 면접관들도 마음이 편하다고,,,,

이번달에도 면접이 2개나 잡혀 있다는 후배...

꼭 좋은 소식 있을 거라고 응원을 보낸다.

댓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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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우지니 2015.08.04 06:36 신고

    면접을 보는 당사자는 긴장이 되는것이 정상인데.. 몇번 떨어지셨다니 더욱 긴장하실거 같습니다. 케이님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서 다음번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면접을 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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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다스77 2015.08.04 07:12 신고

    후배 합격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답글

  • 명품인생 2015.08.04 08:01

    짚신과 나막신 만들어 신던그시절은 취없이 쉬웠겠지여
    자동화 로붓 시대가 사람을 울리고
    이제는 드론이 사람의 정서마저 뺏아가는 좋으면서 서글픈 세상이 됩니다
    두아이 성장하 는모습을 보면 미래가 걱정도 됩니다

    오늘도 덥네여
    답글

  • 박씨아저씨 2015.08.04 08:46

    글읽고 나니 옛날 일들이 쭈욱 떠오르네~~
    면접보고 떨어진곳 몇곳 있긴했는데~~~
    답글

  • reviva 2015.08.04 09:44 신고

    면접 단계가 많은곳은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데 최종에서 불합격되었다니 안타깝네요 ..
    지인분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래봅니다.
    답글

  • 맛돌이 2015.08.04 10:06

    외모지상주의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보군요.
    에휴~
    답글

  • 로또냥 2015.08.04 13:15

    후배님, 화이팅!!!!!!
    답글

  • SPONCH 2015.08.04 13:23

    꼭 좋은 직장 찾으실거예요! 좋은 소식 같이 기다릴게요.♡
    답글

  • 2015.08.04 13:4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민들레 2015.08.04 14:02

    한국이나 일본이나 취직의 문은 좁기만 하군요
    후배님 힘내세요~

    답글

  • 2015.08.04 18:0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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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arn 2015.08.04 22:08 신고

    저도 일본에서 대학나와 취활하고 취업해 살고 있는데.. 공감되는 글이기도 합니다. 남자는 그나마 덜하지만 여자는 확실히 顔採用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업계에 따라 확연히 차이나기도 하지요. 못생긴 저는 무사히 취활 마친걸 감사하게 생각된 글이었습니다 ㅎㅎ 얼마전 대기업 선고가 시작되었지요. 후배님 취활에 건승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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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k 2015.08.05 16:11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 느낀 것은 단정한 외모와 옷매무새, 웃는 얼굴, 상냥함, 또박또박 조리있게 순진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중요하지 않을까? 한국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무표정한 얼굴에 퉁명스런 말투를 자주 쓰는듯. 코 앞에 진상이라고 상냥한 표정에 천천히 또박또박 부드러운 말투로 적당한 미사여구를 섞어서 면접을 보는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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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2015.08.06 04:28

    저는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인 공부하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 저에게도 곧 닥칠 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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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6 10:2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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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로뤼 2015.08.06 15:53 신고

    외모가 중요하긴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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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ivetree 2015.08.06 23:09

    계속 실패하면서 넘어지고 상처받으면서...그래도 여유를 갖고 도전하는것은 강한사람이어야겠지요. 고용하는측에서는 그런 건강한사람을 필요로 하고.. 후배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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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2015.08.07 21:30

    과연 첫인상 이미지가 맞을까요? 수사관들은 이미지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뒷통수 제대로 맞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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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ir 2015.09.09 01:11 신고

    또르르 ㅜㅗ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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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라드 2016.05.18 12:36

    종이조각에 불과한 스펙이나 대학교에서 배운 것 보다는 업무를 잘받아드리고 대인관계가 문제 없는 인물이 낫지...지 잘난체하고 이기적인 것보다는...그런게 어투나 얼굴에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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