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심히 잘 갔다 와~,
어머님을 위한 여행이니까 행여
못마땅한 게 있어도 그냥 다 들어드리고,,
무슨 말인지 알았지? ]
짐가방을 싸고 있는 내게 옆에서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듯, 조심하라고 당부에 당부를
거듭했다.
[ 당신이랑 같이 가면 좋았을텐데...]
[ 아니야,,이번에는 엄마와 딸들만 가는게 좋아
그래야 편하게 즐기실 수 있지...]
[ 나 없는 동안 당신은 뭐할거야?]
[ 응, 나는 시골에 내려가서 노인홈에
아버지랑 어머니 들어가는 수속도 하고
집에서 짐도 좀 챙기고,,버릴 것도 좀 버리고..
그럴 생각이야..]
[ 여행 갔다와서 바로 같이 갑시다]
[ 그래.. 알았어, 건강히게 잘 다녀와 ]
다음날, 아침, 공항에서 헤어지며
계속해서 손을 흔드는 깨달음에게
못내 미안한 마음이 밀려들어왔다.
어머니와의 여행을 위해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우지만 깨달음은
이 블로그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왔다갔다 할 겁니다. 한글은 몰라도..
제가 없어도 늘 여러분께 관심 갖고 있는
깨달음이 있음을 이웃님께서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일본인 신랑(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에게 있어 한국 블로그의 의미 (37) | 2017.11.08 |
---|---|
남편 속에 여자가 살고 있다 (14) | 2017.10.13 |
나는 가고 남편은 남고,, (28) | 2017.09.24 |
남편을 춤추게 만든 한국식 집밥 (43) | 2017.09.18 |
남편이 그리워하는 한국의 맛 (19) | 2017.09.09 |
입원 하던 날, 남편에게 감사 (50) | 2017.08.22 |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