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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의 블로그에 댓글 다는 예의

by 일본의 케이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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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오른편, 공지사항에는

댓글차단과 댓글승인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적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전부터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도 이 블로그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댓글을 무작정 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블로그는 토론을 하거나 

일본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거나

정치,경제, 역사를 논하는 곳이 아닙니다.

식민지 시대, 731부대, 위안부, 독도, 우익 등등

본인들의 정치개념과 역사의식을

제 블로그에 털어놓지 마십시오.



물론 이렇게 본인 기분나는대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모두 차단합니다만

이 블로그가 어떤? 무슨? 블로그인지 

알지 못한 채 자기 생각을 아무런 여과없이 

댓글로 달고 계신 분들도 제가 차단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

유학경험이 있으신 분들,

일본에 관심이 너무 많으신 분들,

서로의 환경, 만나는 사람들, 직업, 사는 지역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이렇고, 저기는 저렇고 

내 경험은 어쩌고, 내 친구는 저쩌고

자기주변 얘기를 장문으로 적으시는

그런 내용들은 본인의 일기장에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주워들은 풍월로

세상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일본을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저 스스로가 경험한 것과

위의 상황들을 얘기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전 제 블로그에 적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각자 자신의

어딘가에 적으시기 바랍니다.

남의 블로그가 아니라,,,

모든 분과 공유, 공감하기 위해 적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한번은 더 생각을 하고, 

한번은 더 분위기를

파악하고 댓글을 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인성이 부족한 탓에

많은 분들의 요구와 부탁을 

들어드리지 못합니다.

맛집정보, 물건 알아보기, 일본남자 소개하기,

학교정보 알려주기, 알바소개하기 등등

이런 건 제 블로그가 아닌 다른 곳에

부탁을 하셨으면 합니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제 블로그를 오래시간 읽고 계셨던 분들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지금껏 다음 블로그에서부터

조용히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분들이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응원하시며

 몰라서 댓글을 달지 않고,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닙니다.

그저, 케이라는 한 개인의 삶과 생각일 뿐이라

넓게 이해해 주시고 그냥 그러러니하고 

지나가시는 겁니다.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합니다만,

제 블로그 뿐만 아니라 

남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는

그 블로그가 어떤 스타일의 블로그인지

제대로 알아보시고

이 글이 무엇을 얘기하는지

주제가 무엇인지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적당히 알고 있는 것들을 적어 놓은 댓글에서 

여러분들의 인성이그대로 묻어있습니다.

그러니 본인과 맞지 않으시면 그냥 조용히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각 블로그들이 어떤 취향인지 기본적인

공지사항에는 뭐가 있는지

읽어보시고 간단명료하게

 댓글을 다셨으면 합니다.

어찌 살아가면서 하고싶은 말을 

다 하고 살겠습니까?

 각자가 익명의 댓글을 다는 한 사람으로서

작은 예의가 필요치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들어서 기분 좋은 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얘기를 

나누기도 부족한 시간들입니다.

블로그 외에 다른 SNS를 이용하실 때에도

한번쯤은 자신이 뱉은 말(댓글)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생각을 하고 

자판을 만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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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얘기를 담은 책이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는데 제가 이제서야 

답변을 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

좀 더 나은 구성과 편집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걸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출간 날이 확정되는대로 

바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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