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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지금 일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

by 일본의 케이 2021. 1. 7.

내일부터 이곳은 도쿄와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급사태 선언이 재발령하게 되었다. 

 이번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에 중점을 두고

 작년 5월처럼 휴교나 이벤트, 행사의 

전면금지는 면제 된 조금 완화한

 긴급사태에 접어들었다. 영업시간 단축에

 응하는 업소에는 지원금을 주지만

요청에 불응하면 벌칙을 부과하도록

특조법을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긴급사태는 약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3월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단순히 요식업,음식점만 제재를 한다고 해서감염자 수가 줄기는 힘든 상황에 와 있고일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가 전 감염자의 70%이상인 상태에서 

단축영업만이

 우선책이 아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여전히 PCR검사를 쉽게 할 수 없어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아

민간업체에서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신규 감염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거라보고 있다.

지난 연말, 민주당 간사장을 맡고 있던 

현직 국회의원 하타 의원이 검사를 받으러 가는 

도중에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평소 고지혈증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좀 더 빨리 PCR검사를

 받았다면 치료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아쉬움을 남겼다.

요즘은 민간시설에서 PCR 검사를 전문으로 

응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실제로 검사를 받는데는 

2주이상이 걸리는 상태이다.

 

https://keijapan.tistory.com/1357 )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이 더 불안한 이유)

2021년, 새해가 시작되고 일주일째인 지금,우린 다시 코로나에 휘말려 한 달간

 외식은 물론 출근 횟수도 줄이게 되었다.

 긴급사태와 상관없이 지금처럼재택근무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며지내야 한다.[ 깨달음, 주 2회로 출근 줄일 거지? ][ 그래야겠지,,한 달동안은,,]

 [ 이번에도 재난지원금을 줄까? ]

[ 아니,,이번에는 안 줄 거야 ]

[ 왜? ]

[ 예산이 없으니까.자영업 하는 사람들에게

지원해야할 금액이 많아서 일반인에게돌아올 몫이 없을거야,,]

https://keijapan.tistory.com/1370 )

(일본에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다)

우린, 서로의 스케쥴을 다시 체크했다.

작년부터 미룬 정기검진이 즐비하게 잡혀 있는데

다시 예약을 변경해야 될 것 같다.

코로나로 집단 감염이 많아진 병원이 늘면서

 검진을 하러 가는 게 싫어져 미뤘는데

이젠 일반 환자도 받기 힘들정도라니

좀 더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깨달음과 서로의 스케쥴을 얘기하다가뭔가 미리 사 둘 게 없는지 상의를 했다.처음 긴급사태선언 때는 생필품, 냉동식품, 

마스크, 소독약을 사 두고 휴대용 산소통까지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뭐가 가장 필요한지 

둘이서 곰곰히 생각을 했다.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게 뭔지 고민하다

 실질적인 상황에 대처하려면 지금 

우리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PCR검사기가 아닌가라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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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예약도 넘쳐나서 2월 중순쯤이나

비었다고 하니까 우리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 않을까? ]

 [ 근데 어디서 구해? 검사기를 ]

지난번 코스트코에 갔을 때 판매한 걸 봤다며

우리도 일단 사 두었다가 만의 하나 코로나 증상을 

보이면 여기저기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잡

 그 날을 계속 기다리지 말고 바로

 검사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였다.

[ 맞다,검사 기다리다가 죽을 수도 있잖아 ]

[ 그니까,우리에겐 이게 필요하네 ]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 한국은 공짜라고 했나? ]

[ 그런 것 같애,공짜보다 언제든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거지, 여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고,,,,]

[ 그니까 자기가 걸린지 안 걸린지 모른 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퍼트지고 그런단 말이야 ]

정부가 검사를 늘리지 않고 있으니 민간업체가 

실시하고 있지만 더 많이, 어느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정책을 바꿔야 한다며

우린 괜히 목소리 높여 흥분했다.

코로나를 막는 건, 정부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

자신 스스로라며 자숙하고, 외출을 

삼가해주시라며 열변을 토해내던

저널리스트를 떠올리며 우린 집에서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마스크를 쓰기로 했다.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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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령된 이번 긴급사태선언 기간동안 

어느정도 진정시킬 수 있으면 좋으련만

왠지 3월까지 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파도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 없고

병실이 없어 입원도 못한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궁지에 빠진 국민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확률이 높은

현실 속에서 한번쯤은 검사를 해야될 것도

같고 하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PCR검사기가 아닌가 싶다. 미리 준비해 두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조금은 이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검사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발빠른 대응인데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어 답답할 뿐이다.

우린 그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지금처럼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코로나가 조용히

 지나가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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