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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서 메일이 왔다.
어느 누구보다 지금에 내 상태를 잘 알고 있기에
읽는내내 마음이 절절해 왔다.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그녀는 늘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혜민스님에 마음 편해지는 방법들을 몇가지 적었다며 편하게 읽어 보란다.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버리지 못한 부분을 어찌 이렇게도 잘 알고 보낸 것이냐고 물었더니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유지가 제일 힘들고 스트레스더라고
그게 가족이든, 남편이든, 친구든 간에 더불어 사는게 쉽지 않고
다들 아파하고 상처받고 사는 게 인간으로 태어난 업이 아닌가 싶다며 나보고도 힘내란다.
[ .................... ]
사람 사는 건 정말 다 똑같은 것 같다.
언니로써, 선배로써 부끄럽지 않은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내 자신과 다시한 번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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