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혼17

그녀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 언니,,,, ] 그녀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애써 웃는 얼굴을 지어보였지만 얼굴색이 어두웠다. 적당히 주문을 하고 먹기 시작하면서 바로 본론에 들어갔다. 앞으로 어찌 할 것인지에 대해... 일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러 갈거라고 했다. 길면 3개월, 짧으면 1달동안,,그냥 휴양처럼 머릿속을 정리하고 리셋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1월초, 나에게 하나씨(가명)가 남친을 소개했었는데 그 남친이 여러가지 문제가 느껴져서 내가 좋은 소릴 하지 않았는데 그런 문제들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나를 다시 만나자고 한 것이다. (전편 글-그녀에게 찾아온 건 사랑이 아니다) http://keijapan.tistory.com/800 ) 남친으로부터 사업자금 1억원 얘기가 나온 이후, 먼저 나를 만.. 2016. 2. 12.
이혼은 과연 잘 하는 것인가.. 대학원 동기(남자)와 점심을 같이 했다. 일본생활이 나보다 2년 더 많은 그는 중국국적을 가진 친구이다. 3월 초, 깨달음 생일 파티 때 보고 한 달만에 보는 셈이다. 식사를 반 쯤 끝낼무렵, 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 나,,, 이혼 할려고,,,] [ ...................... ] 이 친구의 와이프도 이곳 일본에서 일을 한지 10년이 지났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은 중국에 계시는 부모님이 돌보고 있고 3년전엔 부모님께 큰 평수에 아파트도 한 채 사드렸다고 자랑을 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적을 일본으로 바꿀까 생각 중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은 느닷없이 [이혼]얘길 꺼냈다. 결혼생활 11년, 일본에서 10년 넘게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부모로써 자식으로써 남편으로써 할만큼.. 201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