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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회에서 한국엄마들의 요지경 세상 일본 교회 중에서도 한국인이 90%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교회는 교인수가 그리 많지 않는 곳이다. 유학생들이 많아 자주 얼굴이 바뀌는 것도 있고, 몇 년간 해외지사 근무를 하기 위해 오셔서 우리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도 꽤 많다. 나처럼 10년 넘게 정착해서 사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지만 그만큼 유동하는 교인이 많다는 소리다. 그래서인지 요 몇 년전부터 교회에 데리고 오는 자녀분들의 태도가 매주마다 신경이 쓰였다. 지금 나열하는 것들을 목사님이 설교 중일 때 일어나는 일이다 1. 목사님이 설교 중인데도 보통 목소리 톤으로 대화를 나누고 동요도 부른다. (그 엄마도 똑같은 톤으로 얘기를 주고 받고 있다) 2. 신발, 양말까지 벗고 의자에 발을 올린 채 써커스 하듯 몸을 비틀고 난리다. (기특하다는 눈으로 쳐다.. 2014. 2. 11.
블로그 이웃님들,,,제가 다 알아요. 티스토리에서의 블로그 생활이 2개월에 접어 들었다. http://keijapan.tistory.com/287 (내가 다음뷰를 떠난 진짜 이유) 악성댓글 대처방법도 알았고, 광고도 올리게 되었고 깨달음도 여전히 내 블로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적응은 됐는데,,,아직까지 초대장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깨달음과 함께 예전 블로그에서 옛 글들을 퍼오는 작업을 했다. 옛 사연들을 읽어 보면서 웃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하나 하나가 새롭게 느껴졌다. 깨달음이 문득 이사를 해도 변함없이 찾아와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여드린다고 카드에 적기 시작했다. 달려라하니, Jane, 문닫음, 김다솜, 여섯시오분전, 원진플러스, Kuru, 김치부침개, nada, 이리, 스카이.. 2014. 2. 10.
내가 우리 시어머니를 존경하는 이유 아침부터 이곳 동경은 대설주의보가 내려 속보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공항및 각 터미널의 교통도 마비되고 있고, 전철도 1시간 이상 운행이 늦춰지고 있다는 아나운서의 긴장된 목소리가 반복해서 흘러 나오고 있었다. 13년만에 내린 폭설로 동경시내는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깨달음은 내일이 마감인 콘페에 제출한 작품을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한다면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난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깨달음 전화가 울렸다. 우리 시어머니셨다. 1년에 한 두번 할까말까 할 정도로 전화를 안 하시는 분인데 뭔 일일까 싶어 귀를 기울렸다. 응, 괜찮다고,,, 여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그런 얘기들이 오가더니 전화를 끊는다. 왜 나 안 바꿔주고 끊어 버리냐고 그랬더니 동경에 눈이 .. 2014. 2. 9.
한국인 아내의 과거를 들은 남편의 반응 TV에서 겨울여행으로 좋은 교토, 나라가 소개 되었다. 같이 보고 있던 깨달음이 교토와 나라는 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자주 가서인지 별 재미를 못느낀다는 말을 하면서 나보고 한국에선 수학여행 코스로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중학교 때는 대부분 경주 불국사, 첨성대 같은 곳을 갔었고 우린 전라도여서인지 여수 오동도에 들렀던 기억이 있다고 했더니 자기도 다 가봤던 곳이라고 웃으면서 대화가 오갔다. 그럼, 고등학교 때는 어딜 갔냐고 묻길래 내가 잠깐 집을 비웠던 시기에 수학여행을 간 것 같더라고 그래서 난 못 갔다고 별 생각없이 말을 했더니 [ 에? 가출??]이라며 눈을 크게 뜬다. [ ..................... ] [가출]이 아니고 일주일동안 친구 시골집에서 놀고 있었더니 그 동안에 간 것 같더라고.. 2014. 2. 8.
이렇게 식탐 많은 일본인이 또 있을까... 퇴근하고 돌아 온 깨달음이 현장에서 가까운 코리아타운 지나다가 집어 왔다며 한인신문을 건넸다. 나 생각코 가져다 준 것 같은데 솔직히 구인광고, 유흥업소, 부동산, 성인사이트 소개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되는 정보가 없을 것 같아서 당신 보라고 난 안 봐도 된다고 다시 돌려줬다. 깨달음이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내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가면서 나 들어라고 일어로 된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에스테에서 일어 못해도 괜찮은 언니들을 모집한다는 둥,, 광고비가 아주 싸다는 둥,,...월세가 얼마다는 둥,,,,, 난 일부러 듣는 척도 안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국말로 [ 광주다~] [진짜 광주~]라고 큰소리를 쳤다. 뭔소리냐고, 광고신문에 [광주]가 왜 나오냐고 그랬더니 신문을 가져와 나한테 보여준다. 진.. 2014. 2. 5.
일본도 학력위조를 하더라. 오랜만에 이력서를 썼다. 작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안 썼던 것 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력서를 원했다. 그래서 쓰고는 있는데,,, 내 학력을 어디까지 써야하는지,,,위조를 해야하는지,,, 한참 고민에 빠졌다. 한 해 20장을 넘게 썼던 이력서다,,,, 이력서 넣을 곳이 한정 되어 있었던 나는 20여장으로 끝났지만 일반회사는 50장에서 100장을 써야만이 한 두곳에서 연락이 온다는 소릴 들었다. 해를 거듭하면서 나이제한도 있고, 여러 이유로 이력서를 제출할 자격조차 상실 되가는 게 이곳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였다. 있는 그대로 썼다가, 다시 지우고,,, 아무리 생각해도 상담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쪽 계열에 있는 선배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이력서를 낼 곳이 어딘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곳도 고학력은.. 2014. 2. 4.
지금 일본 오타쿠들에게 유행하는 캐릭터 흔히들 일본의 오타쿠가 자주 가는 거리가 아키하바라(秋葉原)라고 알고 있지만 진정한 오타쿠가 찾는 곳은 이곳 나카노(中野)이다. 나카노 역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브로드 웨이 상가를 지나 지상건물 2,3,4층이 아는 사람만이 아는 오타쿠의 성지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빽빽히 담겨진 캐릭터들이 유리케이스 안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희귀상품들, 아이디어 상품들, 엽기 상품들,,,없는 게 없는 곳이다. 세라문 카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난 이해를 못한 채 그냥 지나가고,,,, 자기 맘에 드는 맞춤형 인형들의 부분 파츠도 팔고 있다. 깨달음이 어릴적 가지고 놀았다는 아톰이랑 깡통 로봇들.. 지금은 2만엔(한화 약 2십만원)정도 한다. 가격표를 붙히고 오타쿠를 기다리고 있는 캐릭.. 2014. 2. 3.
카톡 속에 한국이 보인다. 어제 저녁 7시 무렵 동생에게서 설 명절, 우리 부부 빼놓고 가족들 다 모였다고,,, 새해 인사와 함께 저녁 밥상 사진을 몇 컷 보내왔다. 조카들이 세배하는 모습도 있고,,,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으로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 수 있으니... 사진 속에서 우리집 냄새가 베어 나오는 것 같아 훈훈해진다. 식사 후 다들 릴렉스한 분위기도 리얼하게 전해져 오고,,, 임용고시에 합격한 우리 조카도 이젠 완전 아가씨다. 깨달음은 술자리가 있어 퇴근이 늦였다. 설날이니 떡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집 건너편 편의점에서 떡을 사왔다는 깨달음. 테이블에 떡을 올려놓고 먹으려 하길래 카톡 사진을 보여줬더니 [ 어찌까~~~ 홍어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다가 코를 갖다 대기도 하고,,,,,.. 2014. 2. 2.
저는 애국자가 아닌가 봅니다. [ 너 뭔 일 있어? ] [ 요즘 니 블로그를 보니까 너무 한국 그리워 하는 것 같아서,,,] [ 근데 너 한국 들어오면 3일 지나 다시 일본 돌아 가고 싶다고 그랬잖아, 적응 안 된다고,,, ] 외국생활 오래하면 한국에 다시 들어와 살기 힘들거야,,,,특히 너는 꼬장꼬장해서,,,] [ .................... ] 나를 아주 잘 알고 있는 고교동창 민이였다. 내가 한국을 떠난 건,,,,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대학원 시절,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와 헤어지고,,,모든 게 싫어졌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만 떠올라 견디기 힘들었다. 그냥, 3개월간 어학연수라는 걸 하면서 좀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위치적으로도 가깝고 같은 아시아권이고 싫으면 바로 한국으로.. 2014. 2. 1.
시어머니를 걱정하게 만드는 남편의 태도. 깨달음이 저녁에 신주쿠로 나오라는 말을 남기고 출근을 했었다. 약속시간에 나갔더니 백화점은 막바지 세일이 한창이였다. 특별히 살 것은 없지만 다음달에 한국가서 친구들에게 줄 괜찮은 게 있는지 1층 악세사리코너를 돌고 있는데 저쪽편에서 깨달음이 나보고 오라고 손짓을 한다. 달려갔더니 신발코너였다. 뭐? 나 하나 사줄라냐고 물었더니 이 털부츠를 보자마자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고 어머님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하나 사잔다. [ ..................... ] 지난주에 소포도 보냈으니 됐다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자 내 팔뚝을 잡는다. 방수처리에 미끄럼방지까지 되어 있어 외출 많이 하시는 어머님에게 딱이라고 세일도 하니까 그냥 사잔다. 내 것을 좀 골라보지 그랬냐고 째려봤더니 내 스타일을 없었단다. [ .... 2014. 1. 31.
한국국인 내가 못 알아 듣는 한국말들 2014. 1. 30.
사람은 타고난 재주로 사는가 보다. 2014. 1. 30.
한국에서의 첫날 밤, 마음은 콩밭에 2014. 1. 30.
마음을 비우기 위해 먼저 해야할 일들 2014. 1. 30.
한국인 아내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 201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