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남편의 속내
출근 준비를 하던 깨달음이 속옷을 훌라당 뒤집어 올려 내게 배를 내밀었다.[ 뭐야? ][ 응, 하루 24시간 차고 있어야 한다고간호사가 채워졌어..][ 언제 갔어? 뭔데? 어디가 안 좋은 거야? ][ 응,,어제 퇴근하고, 병원에 들렀어.심장박동이 며칠전부터 좀 이상하게뛰어서 검사하러 갔었어..,,] [ 다른 말은 없었어? ][ 응, 일단 하루동안 체크해 보고 그 결과를 얘기하자고 그랬어 ][ 안 불편해? ][전혀,,근데 오늘 샤워하지 말래 ][ 샤워가 문제가 아니라,,검사결과는언제 나오는 거야? ][ 다음주..] [ 언제부터 그랬어? 근데 왜 나한테 말 안했어? ][ 별 거 아닌 것 같아서...]시아버님이 심장이 좀 비대하다는 얘긴 결혼초에들었다. 특별히 처방을 하시진 않았고가끔 불편할 때마다 병원에서 ..
2018. 7. 26.
한국에는 없는 일본 장례식의 독특한 절차
[ 왜 와이셔츠를 그거 입어? ] [ 장례식장에 다녀올려고] [ 지난주에도 가지 않았어? ] [ 응,,이번에는 다른 분이 돌아가셨어.. 어젯밤에...아침에 조문 갔다가 다시 옷 갈아입고 회사 출근 할 거야 ] [ 내가 아는 사람이야? ] [ 아니, 이번에도 당신은 못 봤던 사람이야,,] [ 아,,그래...] [ 매달,,,이렇게 주변 사람들이 떠나네,,] [ 그니까,,,안타깝다,,,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하루 하루 소중하고 감사하게 살아야겠어...] 내 말에 깨달음이 고개를 끄덕인다. 제주도에서 돌아온지 벌써 2주가 지나는 동안 깨달음은 연달아 장례식에 참석을 했다. 두 분 모두 거래처 분으로 50대와 70로 한 분은 지병을 앓고 계셨던 분이였다고 했다. [ 와이프가 당신이랑 나이가 같을 걸.,,, 고인이 ..
201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