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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서 먹고,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한국에 가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었다. 짐이라고 해봐야 별 게 없지만 옷 몇가지 넣고,,,선물도 몇 개 넣고,,,, 깨달음은 며칠 전에 미리 다 챙겼다고 자기 책상에서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뭐 적냐고, 먹고 싶은 것 적냐고 물었더니 실실 웃기만 한다. 짐을 다 챙기고 한 번 보여달라고 그랬더니 주저없이 보여준다. 스케쥴란에 회사관련 미팅만 적혀있고, 뒷 페이지 메모란에 목록이 적혀 있었다. 한국에서 먹을 것, 짜장면, 간장게장, 낙지볶음. 호떡, 탕수육, 갈비, 홍어. 약간 빈칸을 두고 적은 건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통장정리, 돌솥, 인삼환 ,한국무용. 저번에 꼭 먹겠다고 했던 떡갈비, 보리밥은 왜 안 적었냐고 물었더니 광주하면 홍어밖에 생각이 안 나서 깜빡 잊였다고 목록을 다시 짜야겠단다. .. 2014. 2. 22.
한국을 좋아한 이유가 따로 있었네.. 목사님이 책 한 권을 주셨다. 내가 아닌 깨서방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라며 건네 주셨다. 1970,80년대, 한국인들의 일상을 일본인이 카메라로 담은 사진집이였다. [7080 지나간 우리의 일상]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책장을 넘기더니 첫마디가 [양반이다~]였다. 내가 70,80년대는 양반/쌍놈 구별이 없었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그 때 당시 한복을 곱게 입고 다니신 분들은 양반집안이 틀림없다고 자기가 장담한단다 자기가 1985년도 한국에 처음 갔을 때도 가끔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은 치마저고리를, 아저씨들은 바지저고리를 입고 계신 걸 봤다고 흰 백색의 자태가 참 보기 좋았다며 그 당시 말로만 듣던 한복을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만 했다고 감회에 젖는다. 뜨거운 연탄불 위에서 띠기, 달고나를 했던 것도 자기.. 2014. 2. 20.
치매 검사 결과를 보고 남편이 건넨 한마디 드디어 DNA 검사결과가 나왔다. (날 울게 만든 깨서방의 노후 대책 http://keisuk.tistory.com/373) 깨달음과 함께 알츠하이머 검사를 했던 그 결과 보고서이다. 보고서를 열기 전에 둘이서 심호흡을 한 번씩 했다. 각자 서로의 조사결과를 읽어 보는 시간,,,, 전문용어들이 있어서인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론은 확실했다. 깨달음이 내 결과 보고서를 힐긋힐긋 쳐다보길래 보라고 주었더니,,,,, 아무말이 없다. [ .......................] 3종류의 유전자 검사 결과 난 치매를 유발하는 인자를 2개나 가지고 있었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이였다. 깨달음은 유발 인자가 하나도 없었고 발병률도 10%미만이였다. 우리 아빠를 포함, 친가쪽에 치매가 많아 유전.. 2014. 2. 18.
마음은 벌써 한국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주 한국에 가기 위해 한 달전부터 깨달음과 백화점을 돌아다니고 있다. 올 때마다 선물 필요 없다고, 이젠 그만 사오라고 가족들이 아무리 얘길해도 깨달음은 각 가족들에게 건네 줄 선물 사는 걸 멈추지 않았다. 내가 못 사게 하면 공항에서 과자라도 꼭 사고 마는 깨달음. 오늘은 우리 조카가 임용고시 합격했으니 특별한 걸 사줘야하지 않겠냐고 또 백화점 쇼핑을 시작했다. 3월이면 학교도 배정을 받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테니 사회인으로써 필요한 것들을 골라보자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발길이 멈춘 곳이 필기용품 전문점이였다. 사이즈, 색상, 무게까지 꼼꼼히 체크한 뒤, 고른 사프펜과 볼펜... 이니셜도 함께 넣고 예쁘게 포장을 하고나선 피곤해서 집으로 바로 돌아왔는데 깨달음이 이제까지 한국에 가져 가려고.. 2014. 2. 17.
일본 아저씨가 말하는 한국선수들의 특징 내가 한 달 전부터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은 평균연령이 65세 이상이였다. 이 학원 자체가 보란티어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원이기에 수강료가 저렴하고, 취미감각으로 접하는 영어수업이여서인지 무리없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모이다보니 연령층이 높아지게 되었다고 담당자가 귀뜸해 주었다. 그래서 이 수업을 듣는 분들 중에 내가 제일 어린? 젊은 학생이고 한국인(나), 일본인 (아줌마 다섯 분, 아저씨 한 분)이 고정 맴버이다. 오늘은 소치 올림픽을 테마로 설정, 경기를 보고 느낀점들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이였다. 일본 선수들의 활약과 오늘까지 메달이 몇 개고, 최연소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는 얘기가 오갔다. 그리고 앞으로 메달이 예상되는 선수들 얘기가 나오면서 김 연아선수 이름이 언급되었다.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이.. 2014. 2. 16.
일본인은 부부간에도 신세를 지지 않는다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밖에서 근사하게 초코렛을 주고 싶었지만 이곳 동경은 아침부터 또 폭설이 퍼붓는 바람에 이동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전 중에 볼 일이 있어 잠깐 외출을 하고 오던 길에 화덕구이 피자를 두 판 사가지고 왔다. 깨달음에게 피자 사진과 함께 집에서 파티하려고 사왔으니 빨리 오라고 카톡을 보냈더니 알았어요라고 답장이 왔다. (내가 보낸 카톡) (깨달음이 보낸 카톡) 그런데 깨달음은 저녁 7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었다. 전화를 했더니 눈 때문에 직원이 넘어져 병원에 데리고 가느라 시간이 걸렸단다. [ .................... ] 기분도 꿀꿀할 것 같아 집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기다렸다. 깨달음이 가게에 나타났을 때는 8시 30분... 여직원이 회사 앞에서 넘어지는.. 2014. 2. 15.
일본에서 돈 벌기, 지금이 최적기? 물가가 비싼 곳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할 것이다. 나도 일어가 어느 정도 되기 시작하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었다. 회전초밥집, 백화점에서 김치판매, 노상에서 빵팔기, 티슈 돌리기, 삼각 김밥집,,,, 참 다양하게 많이도 했다... 내가 알바를 할 때만해도 기본 시급이 800엔~900엔(한화 약 8천원~9천원)이 위주였다. 그 이후 몇 년동안 일본경제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평균 850엔대가 계속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런데 요즘 아베총리의 요상한 정책?에 의해 아르바이트 시급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집 근처에 붙은 알바 모집광고다. 왼쪽 스파게티 전문점은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900엔대였던 곳이 이렇게 많이 올랐다. 시급 1,050엔, 연수기간.. 2014. 2. 14.
한식을 일본인에게 소개하는 마음가짐 작년부터 되도록이면 술을 안 마실려고 노력 중이다. 나이 탓인지 다음날 해독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두통도 심해진 것 같아서 특별한 날 아니면 가볍게 한 두잔으로 끝내고 말았다. 그런데,,, 깨달음이 나오라는 전화를 했다. 날 부른 곳은 우리가 가끔 가는 미얀마 요리집(가라오케 겸)이였다. 벌써 한 두잔 한 듯,,,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냐고 그랬더니 나한테 부탁할 게 있단다. 뭐냐고, 굳이 이렇게 불러서까지 얘기 해야하냐고 물었더니 우선 한 잔 하란다. 한 잔, 두 잔을 마시는 동안에도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냥 말하라고 뭐냐고 그랬더니 좀 주춤하더니 3월 초 자기 생일날, 우리집에서 생일파티 하고 싶은데 하면 안되냐고,,, [ ....................... ] 매해마다 생일파티 뿐만 아.. 2014. 2. 12.
일본 교회에서 한국엄마들의 요지경 세상 일본 교회 중에서도 한국인이 90%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교회는 교인수가 그리 많지 않는 곳이다. 유학생들이 많아 자주 얼굴이 바뀌는 것도 있고, 몇 년간 해외지사 근무를 하기 위해 오셔서 우리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도 꽤 많다. 나처럼 10년 넘게 정착해서 사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지만 그만큼 유동하는 교인이 많다는 소리다. 그래서인지 요 몇 년전부터 교회에 데리고 오는 자녀분들의 태도가 매주마다 신경이 쓰였다. 지금 나열하는 것들을 목사님이 설교 중일 때 일어나는 일이다 1. 목사님이 설교 중인데도 보통 목소리 톤으로 대화를 나누고 동요도 부른다. (그 엄마도 똑같은 톤으로 얘기를 주고 받고 있다) 2. 신발, 양말까지 벗고 의자에 발을 올린 채 써커스 하듯 몸을 비틀고 난리다. (기특하다는 눈으로 쳐다.. 2014. 2. 11.
블로그 이웃님들,,,제가 다 알아요. 티스토리에서의 블로그 생활이 2개월에 접어 들었다. http://keijapan.tistory.com/287 (내가 다음뷰를 떠난 진짜 이유) 악성댓글 대처방법도 알았고, 광고도 올리게 되었고 깨달음도 여전히 내 블로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적응은 됐는데,,,아직까지 초대장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깨달음과 함께 예전 블로그에서 옛 글들을 퍼오는 작업을 했다. 옛 사연들을 읽어 보면서 웃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하나 하나가 새롭게 느껴졌다. 깨달음이 문득 이사를 해도 변함없이 찾아와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여드린다고 카드에 적기 시작했다. 달려라하니, Jane, 문닫음, 김다솜, 여섯시오분전, 원진플러스, Kuru, 김치부침개, nada, 이리, 스카이.. 2014. 2. 10.
내가 우리 시어머니를 존경하는 이유 아침부터 이곳 동경은 대설주의보가 내려 속보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공항및 각 터미널의 교통도 마비되고 있고, 전철도 1시간 이상 운행이 늦춰지고 있다는 아나운서의 긴장된 목소리가 반복해서 흘러 나오고 있었다. 13년만에 내린 폭설로 동경시내는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깨달음은 내일이 마감인 콘페에 제출한 작품을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한다면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난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깨달음 전화가 울렸다. 우리 시어머니셨다. 1년에 한 두번 할까말까 할 정도로 전화를 안 하시는 분인데 뭔 일일까 싶어 귀를 기울렸다. 응, 괜찮다고,,, 여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그런 얘기들이 오가더니 전화를 끊는다. 왜 나 안 바꿔주고 끊어 버리냐고 그랬더니 동경에 눈이 .. 2014. 2. 9.
한국인 아내의 과거를 들은 남편의 반응 TV에서 겨울여행으로 좋은 교토, 나라가 소개 되었다. 같이 보고 있던 깨달음이 교토와 나라는 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자주 가서인지 별 재미를 못느낀다는 말을 하면서 나보고 한국에선 수학여행 코스로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중학교 때는 대부분 경주 불국사, 첨성대 같은 곳을 갔었고 우린 전라도여서인지 여수 오동도에 들렀던 기억이 있다고 했더니 자기도 다 가봤던 곳이라고 웃으면서 대화가 오갔다. 그럼, 고등학교 때는 어딜 갔냐고 묻길래 내가 잠깐 집을 비웠던 시기에 수학여행을 간 것 같더라고 그래서 난 못 갔다고 별 생각없이 말을 했더니 [ 에? 가출??]이라며 눈을 크게 뜬다. [ ..................... ] [가출]이 아니고 일주일동안 친구 시골집에서 놀고 있었더니 그 동안에 간 것 같더라고.. 2014. 2. 8.
이렇게 식탐 많은 일본인이 또 있을까... 퇴근하고 돌아 온 깨달음이 현장에서 가까운 코리아타운 지나다가 집어 왔다며 한인신문을 건넸다. 나 생각코 가져다 준 것 같은데 솔직히 구인광고, 유흥업소, 부동산, 성인사이트 소개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되는 정보가 없을 것 같아서 당신 보라고 난 안 봐도 된다고 다시 돌려줬다. 깨달음이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내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가면서 나 들어라고 일어로 된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에스테에서 일어 못해도 괜찮은 언니들을 모집한다는 둥,, 광고비가 아주 싸다는 둥,,...월세가 얼마다는 둥,,,,, 난 일부러 듣는 척도 안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국말로 [ 광주다~] [진짜 광주~]라고 큰소리를 쳤다. 뭔소리냐고, 광고신문에 [광주]가 왜 나오냐고 그랬더니 신문을 가져와 나한테 보여준다. 진.. 2014. 2. 5.
일본도 학력위조를 하더라. 오랜만에 이력서를 썼다. 작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안 썼던 것 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력서를 원했다. 그래서 쓰고는 있는데,,, 내 학력을 어디까지 써야하는지,,,위조를 해야하는지,,, 한참 고민에 빠졌다. 한 해 20장을 넘게 썼던 이력서다,,,, 이력서 넣을 곳이 한정 되어 있었던 나는 20여장으로 끝났지만 일반회사는 50장에서 100장을 써야만이 한 두곳에서 연락이 온다는 소릴 들었다. 해를 거듭하면서 나이제한도 있고, 여러 이유로 이력서를 제출할 자격조차 상실 되가는 게 이곳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였다. 있는 그대로 썼다가, 다시 지우고,,, 아무리 생각해도 상담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쪽 계열에 있는 선배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이력서를 낼 곳이 어딘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곳도 고학력은.. 2014. 2. 4.
지금 일본 오타쿠들에게 유행하는 캐릭터 흔히들 일본의 오타쿠가 자주 가는 거리가 아키하바라(秋葉原)라고 알고 있지만 진정한 오타쿠가 찾는 곳은 이곳 나카노(中野)이다. 나카노 역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브로드 웨이 상가를 지나 지상건물 2,3,4층이 아는 사람만이 아는 오타쿠의 성지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빽빽히 담겨진 캐릭터들이 유리케이스 안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희귀상품들, 아이디어 상품들, 엽기 상품들,,,없는 게 없는 곳이다. 세라문 카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난 이해를 못한 채 그냥 지나가고,,,, 자기 맘에 드는 맞춤형 인형들의 부분 파츠도 팔고 있다. 깨달음이 어릴적 가지고 놀았다는 아톰이랑 깡통 로봇들.. 지금은 2만엔(한화 약 2십만원)정도 한다. 가격표를 붙히고 오타쿠를 기다리고 있는 캐릭.. 2014. 2. 3.
카톡 속에 한국이 보인다. 어제 저녁 7시 무렵 동생에게서 설 명절, 우리 부부 빼놓고 가족들 다 모였다고,,, 새해 인사와 함께 저녁 밥상 사진을 몇 컷 보내왔다. 조카들이 세배하는 모습도 있고,,,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으로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 수 있으니... 사진 속에서 우리집 냄새가 베어 나오는 것 같아 훈훈해진다. 식사 후 다들 릴렉스한 분위기도 리얼하게 전해져 오고,,, 임용고시에 합격한 우리 조카도 이젠 완전 아가씨다. 깨달음은 술자리가 있어 퇴근이 늦였다. 설날이니 떡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집 건너편 편의점에서 떡을 사왔다는 깨달음. 테이블에 떡을 올려놓고 먹으려 하길래 카톡 사진을 보여줬더니 [ 어찌까~~~ 홍어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다가 코를 갖다 대기도 하고,,,,,.. 2014. 2. 2.
저는 애국자가 아닌가 봅니다. [ 너 뭔 일 있어? ] [ 요즘 니 블로그를 보니까 너무 한국 그리워 하는 것 같아서,,,] [ 근데 너 한국 들어오면 3일 지나 다시 일본 돌아 가고 싶다고 그랬잖아, 적응 안 된다고,,, ] 외국생활 오래하면 한국에 다시 들어와 살기 힘들거야,,,,특히 너는 꼬장꼬장해서,,,] [ .................... ] 나를 아주 잘 알고 있는 고교동창 민이였다. 내가 한국을 떠난 건,,,,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대학원 시절,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와 헤어지고,,,모든 게 싫어졌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만 떠올라 견디기 힘들었다. 그냥, 3개월간 어학연수라는 걸 하면서 좀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위치적으로도 가깝고 같은 아시아권이고 싫으면 바로 한국으로.. 2014. 2. 1.
시어머니를 걱정하게 만드는 남편의 태도. 깨달음이 저녁에 신주쿠로 나오라는 말을 남기고 출근을 했었다. 약속시간에 나갔더니 백화점은 막바지 세일이 한창이였다. 특별히 살 것은 없지만 다음달에 한국가서 친구들에게 줄 괜찮은 게 있는지 1층 악세사리코너를 돌고 있는데 저쪽편에서 깨달음이 나보고 오라고 손짓을 한다. 달려갔더니 신발코너였다. 뭐? 나 하나 사줄라냐고 물었더니 이 털부츠를 보자마자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고 어머님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하나 사잔다. [ ..................... ] 지난주에 소포도 보냈으니 됐다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자 내 팔뚝을 잡는다. 방수처리에 미끄럼방지까지 되어 있어 외출 많이 하시는 어머님에게 딱이라고 세일도 하니까 그냥 사잔다. 내 것을 좀 골라보지 그랬냐고 째려봤더니 내 스타일을 없었단다. [ .... 2014. 1. 31.
한국국인 내가 못 알아 듣는 한국말들 2014. 1. 30.
사람은 타고난 재주로 사는가 보다. 2014. 1. 30.
한국에서의 첫날 밤, 마음은 콩밭에 2014. 1. 30.
마음을 비우기 위해 먼저 해야할 일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
한국인 아내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
술, 술, 술을 끊을 게 아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
혜민 스님 책을 읽다가,,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 둘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
내가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없는 이유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4. 1. 30.